인구 증가한 음성군, 시 승격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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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소멸의 위기감 속 충북 음성군이 이례적인 인구 반등을 기록하며 '시(市) 승격'을 향한 행보를 가속화하고 있다.
단순히 자연 감소를 방어하는 수준을 넘어 공격적인 산업 기반 확충과 정주 여건 개선이 실질적인 인구 유입으로 이어지는 모습이다.
이미 지역 활동 인구가 12만 명에 육박하는 만큼 법적 인구 합산이 현실화되면 '음성시' 승격 논의는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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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유치·일자리 창출· 정주 여건 개선 ‘3박자’ 통했다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지방 소멸의 위기감 속 충북 음성군이 이례적인 인구 반등을 기록하며 '시(市) 승격'을 향한 행보를 가속화하고 있다.
단순히 자연 감소를 방어하는 수준을 넘어 공격적인 산업 기반 확충과 정주 여건 개선이 실질적인 인구 유입으로 이어지는 모습이다.
8일 음성군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음성군의 인구는 9만 428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3044명(3.34%)이 증가한 수치로, 충북도내 1위이자 전국 군 단위 지자체 중 두 번째로 높은 증가율이다.
인구 절벽 위기 속에서 이런 성과는 민선 7기부터 이어진 기업 유치 전략이 고용 시장의 활기로 다시 인구 유입으로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를 형성했기 때문이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일자리'와 '주거'의 결합이다.
음성군은 민선 8기 들어 7400세대의 주택 공급을 추진했으며, 지난해에만 성본산업단지를 중심으로 4816세대가 준공됐다.
대소면 등 산업단지 배후 주거지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면서 외지 근로자들이 지역 내 실거주자로 전환되는 양상이 뚜렷하다.
여기에 오는 6월 정식 개원을 앞둔 국립소방병원은 고질적인 지역 의료 공백을 메울 핵심 인프라로 꼽히며, 교육발전특구 지정과 생활체육 시설 확충 역시 정주 만족도를 높이는 변수가 되고 있다.
변화하는 행정 환경도 음성군에 유리하게 작용할 전망이다.
행정안전부의 규칙 개정에 따라 향후 등록 외국인과 외국국적동포가 공식 인구에 포함될 경우 음성군의 인구 통계는 비약적으로 상승하게 된다.
이미 지역 활동 인구가 12만 명에 육박하는 만큼 법적 인구 합산이 현실화되면 '음성시' 승격 논의는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급격한 인구 유입에 따른 기존 원도심과 신규 조성 단지 간의 양극화 해소는 과제로 남는다.
신규 유입 인구가 특정 면 지역에 쏠려 있어 군 전체의 균형 잡힌 인프라 배분과 원도심 활성화 대책이 병행돼야 지속적인 인구성장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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