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사랑카드’ 어떤 은행 써야 슬기로울까? [한양경제]
카페 하나은행…점포업체 많고 할인율↑
편의점은 IBK 이용업체↑…할인율은 하나
이 기사는 종합경제매체 한양경제 기사입니다

국내 시중 은행들이 국군 장병들을 대상으로 ‘나라사랑카드’ 가입자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어떤 카드를 이용하는 게 슬기로운 군 생활에 보탬이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같은 지출이라도 어떤 카드로 결제하느냐에 따라 할인·적립 효과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군 복무 중 이용 빈도가 높은 PX(군마트)와 편의점, 교통비, 쇼핑 등에서 IBK기업은행, 하나은행, 신한은행에서 발급한 나라사랑 카드 할인혜택을 살펴봤다.
PX 이용이 잦고 비교적 고액 결제가 많은 장병이라면 IBK기업은행 카드가 유리하다. IBK기업은행은 PX 특별할인을 도입해 최대 50%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할인율 자체가 높고, 고액 결제때 체감 할인 폭이 크다는 점이 강점이다.
하나은행과 신한은행은 각각 20~30%, 20% 캐시백 혜택을 준다. 다만 신한은행은 건당 3만 원 이하 결제에 한해 1일 1회, 최대 1천까지만 적용한다.
대중교통비 역시 IBK기업은행이 나은 편이다. 기업은행은 전월 실적없이 전국 시내버스, 지하철을 대상으로 20% 할인혜택을 준다.
하나은행은 지난달 실적이 10만원 이상이면 20%, 광역교통은 5%를 제공한다.
신한은행은 시내버스와 지하철을 대상으로 20%를, 광역교통은 10%를 할인해준다. 다만 월 최대 5천원이다.
편의점은 이용 점포업체만 놓고보면 기업은행이 편리하지만 할인폭을 감안하면 하나은행이 좋은 편이다.
기업은행은 GS25,이마트24, 씨유(CU) 등 편의점 3사 모두에서 10%를 할인해준다. 단 월 10회만이다.
하나은행은 씨유 행사품목 대상으로 10% 현장 할인을 제공하며 국군의날(10원1일)과 현충일(6월6일)에도 행사품목에 한해 30%를 할인한다.

카페를 이용할 경우는 하나은행이 할인폭이 크다. 하나은행이 기업은행과 신한은행보다 이용점포가 많기 때문이다. 스타벅스, 아웃백, 빕스를 이용하면 20% 캐시백을 해주고, 햄버거·치킨 프랜차이즈에서는 5% 적립해준다.
IBK기업은행은 스타벅스와 메가커피에서 월 2회 10%를, 신한은행은 스타벅스, 이디야 등 커피프랜차이즈 대상으로 5% 캐시백을 제공한다.
온라인쇼핑몰과 배달앱을 사용할 경우에도 하나은행이 다소 나은 편이지만 전월 실적에 따라 제공되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
하나은행은 쿠팡, 쿠팡이츠, 배민, 네이버플러스스토어 등에서는 20%를 적립해주고 무신사, 29cm, G마켓, 11번가에서는 10% 캐시백을 제공한다.
기업은행은 월2회 네이버플러스스토어, 쿠팡, 배민 등 10%를 할인해주고 신한은행은 배민 5% 캐시백, 무신사, 29츠는 10%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장병 개인 소비 패턴에 맞는 카드 선택 필요”
이외에 독자적으로도 할인혜택을 주고 있다.
IBK기업은행은 월 2회 한도로 전국 병원과 약국을 이용할 경우 10%를 할인해주고 하나은행은 휴대전화 파손 보험을 무료로 가입해준다.
신한은행은 통신요금을 자동이체하면 5%를 적립해준다.
은행권 관계자는 “나라사랑카드는 이제 단순한 결제 수단을 넘어 군 장병 소비 특성을 반영한 금융상품으로 진화하고 있다”면서 “장병 개개인의 소비 패턴에 맞는 카드를 선택해 이용하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함동희 기자 dhham@hanyang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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