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칫솔질 필요 없이 입에 물면 끝"⋯'자동 양치 로봇'이 뭐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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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입에 물기만 하면 자동으로 양치가 이뤄지는 '구강 관리 로봇'이 개발돼 주목을 받고 있다.
8일 마이니치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 스타트업 제닉스(Genics)는 마우스피스 형태로 착용하는 전자동 로봇 칫솔 'g.eN(ジェン)'을 개발해 최근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공개했다.
이는 '구강 위생 상태가 양호하다'고 평가되는 기준을 충족하는 수치로, 손을 사용한 일반적인 양치질과 동등하거나 그 이상의 세정 효과를 보였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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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일본에서 입에 물기만 하면 자동으로 양치가 이뤄지는 '구강 관리 로봇'이 개발돼 주목을 받고 있다.
![일본에서 입에 물기만 하면 자동으로 양치가 이뤄지는 '구강 관리 로봇'이 개발돼 이목을 끌고 있다. [사진=g.eN/kibidango]](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08/inews24/20260108105632940aobw.jpg)
8일 마이니치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 스타트업 제닉스(Genics)는 마우스피스 형태로 착용하는 전자동 로봇 칫솔 'g.eN(ジェン)'을 개발해 최근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공개했다. 사용자는 기존 칫솔 대신 이 장치를 입에 물고 약 1분간 기다리기만 하면 양치가 완료된다.
이 제품은 기존 수동 칫솔질의 가장 큰 한계로 꼽히는 불균등한 세정력 문제를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소형 고성능 모터로 구동되는 내부 구조에는 여러 개의 미세 칫솔모가 장착돼 있으며 이 칫솔모들이 치아 배열을 따라 자동으로 상하좌우로 움직이면서 치아의 겉면과 안쪽 면을 동시에 닦는다.
양치 모드는 '간편 모드' '꼼꼼 모드' '집중 케어 모드' '어린이 모드' 등 네 가지로 구성됐다. 치아 상태나 연령에 따라 선택할 수 있으며 최단 1분 만에 양치가 끝난다. 입에 물리는 부분은 교체형 구조로, 상하 치아를 동시에 닦는 타입과 분리형 타입 등 여러 종류의 부착물이 제공된다.
효과에 대한 검증 결과도 공개됐다. 일본헬스케어치과학회에서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g.eN을 사용한 뒤 치태 잔존율은 평균 22.4%로 나타났다. 이는 '구강 위생 상태가 양호하다'고 평가되는 기준을 충족하는 수치로, 손을 사용한 일반적인 양치질과 동등하거나 그 이상의 세정 효과를 보였다는 설명이다.
![g.eN(ジェン) 실물 사진. [사진=g.eN/kibidango]](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08/inews24/20260108105634192ynmt.jpg)
![g.eN(ジェン) 내부 솔. [사진=g.eN/kibidango]](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08/inews24/20260108105635464ystq.jpg)
당초 이 로봇 칫솔은 손으로 칫솔질을 하기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개발됐다. 어린이나 고령자, 신체적 제약이 있는 이용자들의 구강 위생 관리를 돕기 위한 목적이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바쁜 직장인 등 일반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간편한 양치 도구'로 관심이 확산되고 있다.
에이다 겐 제닉스 대표는 "구강 위생 관리는 치주 질환 등 각종 질병 예방과도 직결된다"며 "연령과 신체 조건에 관계없이 많은 사람들이 일상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이 되기를 바란다"고 희망했다.
한편 제닉스는 와세다대학교 로봇연구실에서 출발한 스타트업으로, 약 10년에 걸친 연구를 통해 g.eN의 소형화와 경량화를 구현했다. 본체 크기는 가로 10.1㎝, 세로 6.1㎝, 높이 5.6㎝이며, 무게는 약 220g이다. USB 타입 C 방식으로 충전할 수 있다.
현재 g.eN은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을 통해 판매되고 있으며, 정가는 3만6520엔(약 32만원)이지만 펀딩 참여자에게는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되고 있다. 제닉스는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양산 체제를 구축해 오는 2026년부터는 일반 양판점에서도 제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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