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훈 장남, '엄빠 찬스' 넘어 '할머니 찬스'..무소득 때 1억 상가 매입"

정민아 2026. 1. 8.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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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간사인 박수영 의원이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자녀들의 증여세 납부와 재산 형성 과정을 두고 의혹을 제기하며 맹공을 퍼부었습니다.

박 의원은 오늘(8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혜훈 후보자의 삼형제에게는 엄빠 찬스를 넘어 할머니 찬스까지 동원됐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박 의원은 또 다른 게시글에서 삼형제의 증여세 납부 과정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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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훈 후보자 / 사진=연합뉴스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간사인 박수영 의원이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자녀들의 증여세 납부와 재산 형성 과정을 두고 의혹을 제기하며 맹공을 퍼부었습니다.

박 의원은 오늘(8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혜훈 후보자의 삼형제에게는 엄빠 찬스를 넘어 할머니 찬스까지 동원됐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그는 "'금수저 삼형제'의 할머니, 즉 이 후보자의 시모는 2021년 7월 서울 금싸라기땅 마포 상암동의 상가를 1억 9천500만 원에 구매했다"며 "넉 달 뒤인 12월에 이 후보자의 장남과 차남에게 상가를 되팔았다"고 했습니다.

이어 "거래가액은 매매가보다 1천300만 원 비싼 2억 800만 원이었고, 장남과 차남은 보증금을 제외한 현금 1억 150만 원을 할머니 계좌로 각각 송금했다"며 "당시 박사 과정이던 장남은 근로소득이 없었고, 차남은 사회복지재단에서 6개월 째 일하며 신고 소득은 1천400만 원 정도였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런 두 청년이 할머니에게 상가를 산 현금이 어디에서 났을까. 그리고 왜 할머니는 상가를 사서 넉 달 만에 손주들에게 팔았을까"라며 "할머니는 손주들 주려고 상가를 샀고, 손주는 엄마 아빠 찬스로 매매 대금을 치렀다는 의심이 드는 이유"라고 꼬집었습니다.

아울러 "이 후보자의 '금수저 삼형제'는 할머니 찬스까지 누렸지만, 그들과 동년배였던 후보자 보좌진은 이 후보자의 괴성 막말에 소중한 직장까지 포기했다. 이게 과연 공정한가"라고 반문했습니다.

박 의원은 또 다른 게시글에서 삼형제의 증여세 납부 과정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그는 "삼형제의 예금 자산은 2016년 총 2억6천700만 원에서 2017년 3억 원으로 약 3천400만 원 늘었다"며 "자세히 살펴보면, 당시 장남(25세) 예금은 1억2천622만 원에서 1억3천278만 원, 차남(23세)은 1억1천933만 원에서 1억3천317만 원, 삼남(19세)은 2천151만 원에서 3천429만 원으로 불어났다"고 적었습니다.

이어 "2016년은 '금수저 삼형제'가 할머니에게 특정 회사의 비상장주식을 520주씩, 현재 신고재산상 1인당 6억7천만 원이 넘는 규모로 증여를 받고 증여세도 냈다고 주장하는 시기"라며 "증여세를 냈다면 2016년과 2017년 사이 예금이 줄었어야 하는게 상식이지만, 오히려 늘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혹시 뒤늦게 납부했을 가능성이 있어 이듬해인 2018년 재산도 살펴봤다"며 "'금수저 삼형제'의 예금은 총 7천만 원 정도 줄었다. 하지만 고리 대부업체 주식 보유액이 7천500만 원 늘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증여세 대납 의혹에 이 후보자는 '완납'이라는 모호한 단어로 핵심을 회피하고 있다"며 "냈냐, 안냈냐도 중요하지만, 누가 어떻게 냈느냐가 의혹의 핵심이다. 특히 당시 금수저 삼형제는 20대 초중반이었다. 무슨 돈으로 거액의 증여세를 냈다는 것이냐"라고 말했습니다.

끝으로 박 의원은 "청년들 가슴 후벼파고 공정과 정의를 뒤흔든 이 후보자는 스스로 사퇴하라. 대한민국 청년과 미래를 위해 그릇된 자리 욕심은 버리라"고 촉구했습니다.

[정민아 디지털뉴스 기자 jeong.minah@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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