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는 흥민이 형, 우상은 필 포든”…양민혁 코번트리 첫 인터뷰, 어김없이 ‘손흥민 언급’

박진우 기자 2026. 1. 8.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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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혁이 어김없이 손흥민을 향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코번트리 시티는 7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코번트리는 프리미어리그(PL) 토트넘 홋스퍼 소속 윙어 양민혁을 시즌 종료 시점까지 임대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양민혁은 토트넘 이적 직후, 손흥민과 짧게나마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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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양민혁이 어김없이 손흥민을 향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코번트리 시티는 7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코번트리는 프리미어리그(PL) 토트넘 홋스퍼 소속 윙어 양민혁을 시즌 종료 시점까지 임대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양민혁은 지난 시즌 토트넘에 입성한 뒤, 계속해서 임대를 통해 경험을 쌓고 있다. 지난 시즌에는 퀸즈 파크 레인저스에서 임대 생활을 했고, 이번 시즌을 앞두고는 포츠머스로 한 시즌 임대를 떠났다. 양민혁은 시즌 초반에는 존 무시뉴 감독에게 기회를 받지 못했지만, 점차 적응하며 출전 시간을 늘려왔다.

최근 활약상이 좋았다. 양민혁은 지난 30일 열린 찰턴 애슬레틱전에서 영웅으로 떠올랐다. 포츠머스는 1-0으로 이기고 있었는데 후반 추가시간에 동점골을 헌납하며 무너졌다. 그 상황에서 양민혁은 개인 기술을 통해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리며 강등권과 가까웠던 포츠머스에 귀중한 승점 3점을 선물했다.

다만 토트넘은 ‘조기 복귀’를 택했다. 예상보다 양민혁에게 주어지는 기회가 많이 않았기 때문. 실제로 무시뉴 감독은 양민혁이 결승골을 넣은 직후 경기에서 0-5로 대패했는데, 양민혁을 끝까지 벤치에 앉혔다. 이후 토트넘은 포츠머스와 조기 복귀에 대해 대화를 나눴고, 조기 복귀시키기로 선택했다.

사진=코번트리

양민혁은 곧바로 코번트리로 재임대를 떠났다. ‘첼시 레전드’ 프랭크 램파드가 지휘봉을 잡고 있는 코번트리는 현재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에서 15승 7무 4패(승점 52점)로 단독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2위’ 미들즈브러와의 격차는 승점 6점. 현 시점에서 가장 유력한 PL 승격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양민혁은 램파드 감독과의 대화에서 확신을 얻었다고 말했다. 구단 인터뷰에서 “램파드 감독님께서 나를 어떤 역할로 기용할지, 팀 안에서 어떻게 활용할지에 대해 아주 명확하게 설명해 주셨다. 그 덕분에 이곳이 나에게 맞는 선택이라는 확신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코번트리는 ‘신입생’ 양민혁을 소개하는 짧은 인터뷰를 공개했다. 양민혁은 자신의 별명을 ‘미니’라고 설명했다. 플레이 스타일을 묻는 질문에 “마무리, 드리블, 속력”이라 답했다. 우상을 묻자 강원FC 시절부터 계속해서 밝혀왔던 맨체스터 시티의 필 포든이라 말했다.

양민혁은 어김없이 손흥민의 이름도 꺼냈다. 진행자는 양민혁에게 “함께 뛴 선수들 중 최고의 선수는 누구였나”고 물었다. 이에 양민혁은 “쏘니”라고 답하며 손흥민을 향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양민혁은 토트넘 이적 직후, 손흥민과 짧게나마 함께 했다. 손흥민은 한국에서 열린 고별전에서 “양민혁과 짧은 시간이었지만 많이 친해졌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양민혁 또한 당시 팀을 떠나는 손흥민을 향해 “대표팀부터 토트넘에서의 마지막까지 잘 챙겨주신 흥민이 형 감사했다. 어릴 적부터 존경해왔던 형과 함께 뛸 수 있었던 모든 순간이 내게는 배움이었고 영광이었다. 앞으로도 형처럼 진심으로 축구하고, 팀을 사랑하는 선수가 되겠다”는 다짐을 보낸 바 있다.

사진=양민혁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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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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