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구미에 60메가와트 규모 AI 데이터센터 건립 추진
2029년 목표로 데이터센터 위해 협력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삼성SDS(삼성에스디에스(018260))가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박람회 ‘CES 2026’에서 경상북도, 구미시와 구미 AI 데이터센터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삼성SDS는 데이터센터 구축을 통해 급증하는 AI 수요에 대응하는 핵심 인프라를 확보하고, 구미시 지역 경제 활성화와 AI 산업 생태계 확충에 기여할 계획이다.
데이터센터는 AI·GPU 중심 서비스에 최적화된 고전력 IT 장비 운영 환경을 목표로, 유연성·확장성·신뢰성을 갖춘 미래 수요 대응형 하이퍼스케일 시설로 건립된다.
삼성SDS는 이러한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운영을 위해 냉각과 전력 인프라 전반에 최신 기술을 적용한다.
삼성SDS는 서버룸에서 발생하는 고발열에 대응하기 위해 공냉식(Air Cooling)과 수냉식(Liquid Cooling)을 하나의 서버룸에 혼합 적용하는 하이브리드 쿨링(Hybrid Cooling) 기술을 도입한다.
이를 통해 그래픽처리장치(GPU) 등 고전력을 소비하는 서버에 냉수를 직접 공급하고, 네트워크나 스토리지 등 상대적으로 발열이 낮은 장비에는 공냉식을 적용해 전력 효율을 높이고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서버룸도 다양한 전력밀도의 랙 운영을 고려해 설계되며, 향후 초고전력 랙까지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환경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경상북도와 구미시는 이번 MOU를 계기로 삼성SDS의 구미 AI 데이터센터 투자 계획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제도적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삼성SDS는 지난 2일 구미 AI 데이터센터 신규 건립을 위해 4,273억 원을 투자한다고 공시했다. 이날 이사회에서 승인된 투자 금액은 데이터센터 건물 건립과 설비 구축 비용이다. 향후 AI 인프라 확충에 따라 추가 설비 투자도 이뤄질 수 있다.
이준희 삼성SDS 대표는 “이번 구미 AI 데이터센터 투자를 통해 AI 인프라 경쟁력을 강화하고, 구미시 지역 경제활성화와 산업 생태계 발전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민구 (science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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