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격시사]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 - ““윤 전 대통령과는 이미 절연…고성국 독자 판단 입당, 지명직 최고위원설은 헛소리””

KBS 2026. 1. 8.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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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내용 인용 보도시 프로그램명 〈KBS 1라디오 전격시사〉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KBS라디오에 있습니다.

*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직접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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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 - ““윤 전 대통령과는 이미 절연…고성국 독자 판단 입당, 지명직 최고위원설은 헛소리””

▷ 소현정 : <전격 인터뷰> 이번에는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스튜디오에 나와 계십니다. 어서 오십시오.

▶ 김재원 : 안녕하세요.

▷ 소현정 :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 김재원 : 건강하세요.

▷ 소현정 : 고맙습니다. 어제 당 쇄신안 발표가 오전에 있을 때 깜짝 놀랐습니다. 왜냐하면 대충 8일이라고 보도가 나왔는데 저희 입장에서는 갑자기? 긴급하다라고 생각을 했거든요. 사전에 알고 계셨어요?

▶ 김재원 : 저는 8시경, 정확하게는 7시 반경에 오늘 발표한다는 내용을 들었었고 그전에는 그 쇄신안에 포함되어야 할 내용에 대해서 저도 의견을 전달하는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아마 그런 의사 전달 과정을 거쳐서 쇄신안을 마련했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원래 이 쇄신안은 연초에 신년 초 기자회견을 통해서 발표하기로 했는데 신년 초에도 민주당의 공천 뇌물 사건이 있었고 여러 가지 쟁점들이 많아서 조금 미루다가 어제 발표한 것으로 그렇게 지금 결정이 되었습니다.

▷ 소현정 : 의원님께도 여러 의견을 구하시고 소통을 하신 것 같은데 ‘비상계엄은 상황에 맞지 않는 잘못된 수단이었다.’ 이 표현을 갖고 지적이 나옵니다. 상황 논리에 따른 잘못된 수단이었다는 그런 표현 아니냐. 이게 사과냐? 이런 지적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김재원 : 잘못된 수단이라는 것이죠. 상황에 맞지 않는 잘못된 수단이니까 우리가 비상계엄은 헌법과 법률에 규정되어 있는 법률 행위거든요. 그런데 전시 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 비상사태에 병력으로서 사회 질서를 유지해야 할 필요가 있을 때 이때 비상계엄을 선포해서 사회 질서 유지에 나서는 건데 이 상황이 거기에 맞지 않다는 거죠. 그럼 위법하다는 뜻이잖아요. 장동혁 대표는 판사 출신의 법조인이거든요. 가장 법률적으로 위법 행위라는 것을 인정한 것인데 그것을 거꾸로 이야기해서 비난하는 분들이 제가 보기에 좀 무식한 것 아닌가 그런 이야기를 하고 싶습니다.

▷ 소현정 : 책임을 무겁게 통감하고 국민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린다.

▶ 김재원 : 이 이상의 사과를 어떻게 하겠습니까?

▷ 소현정 : 넉 달 만에 당 대표로서 사과를 하신 건데 좀 더 빨리할 수는 없었던 걸까요?

▶ 김재원 : 우리 당이 사실 비상계엄 선포 이후에 탄핵을 겪었고 대통령 선거가 있었고 그리고 또 전당대회가 있었거든요. 그런데 이 과정에 사실 보수 단일대오로 움직인 것이 아니고 사분오열되고 내부에서도 많은 분파 행동이 있었어요. 그리고 지지자들은 더 서로가 서로를 증오하고 미워하고 하는 과정이 있었거든요. 그 상처가 아직 치유되지 않았어요. 이런 상황에서 어떤 한쪽의 방향으로 당 대표가 갔을 때 벌어질 수 있는 내부 분열 상황도 생각하지 않을 수가 없거든요. 아마 당 대표는 애당초부터 이런 사과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상당히 공감하고 있었지만 당 대표는 함부로 움직일 수 없었던 그런 상황이 있습니다. 이것은 저도 같은 생각이었고요. 그래서 이런 사과를 진솔하게 할 수 있는 상황이 되지도 않았는데 예를 들어 계엄 선포 1년이 되었으니 사과해라 또는 어떤 상황이 되었으니 사과해라 이러면 그게 오히려 사과를 해 봤자 날이 되었으니까 발표하는 연례행사처럼 되고 그래서 국민들로부터는 사과의 진정성을 느껴지게 할 수도 없고 또 반면에 내부 분열은 훨씬 더 촉발시키고 그런 상황이 되어 있죠. 지금도 장동혁 대표의 이 사과에 대해서 일각에서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안위를 걱정하는 분들 이런 분들은 이게 지금 내란죄 선고를 앞두고 무죄를 주장하고 있는 대통령에 대해서 계엄이 불법이다 하고 사과를 해버리면 그냥 유죄 판결을 하라는 것 아니냐 하면서 또 반발이 심해요.

▷ 소현정 : 그렇습니까?

▶ 김재원 : 네, 그런 상황을 당 대표로서는 염두에 두지 않을 수가 없죠. 그러나 그런 상황을 극복하고자 이렇게 진솔하게 사과한 것인데 아마 당 대표의 고민도 굉장히 컸고 그 결정 과정도 사실은 굉장히 어려운 과정을 겪었을 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내에서 아무런 고민 없이 그냥 말 꼬리잡기 또는 더 나아가서 표현을 가지고 다투는 것은 전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 소현정 : 알겠습니다. 의원님께서도 얼마 전에 이런 말씀하신 게 보도가 됐더라고요. 탄핵을 거치면서 국민들께 보여준 좋지 않은 모습, 우리 당이 배출한 대통령이 탄핵당한 데 대해 당연히 잘못했다라는 정치적 책임을 느끼고 있다. 그 점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는 게 필요한 시기가 됐다. 필요한 시기라는 건 어떤 의미인 걸까요?

▶ 김재원 : 국민들께서 당 대표 또는 우리 당 지도부의 고민을 이해해 주고 기다려주고 하지 않거든요. 그런데 사과를 해야 된다는 그 말이 옳든 틀리든 내부의 요구도 있고 외부의 요구는 당연히 있고 이런 상황이면 약간의 부작용을 감수하고라도 사과를 하고 또 한 단계 앞으로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 그런 의미입니다. 그러나 말씀드렸다시피 우리 당은 이미 보수 진영의 유일한 정당으로서 이미 대한민국의 주류 정통 정당이거든요. 오랜동안 집권을 해 왔고 집권 세력으로서 국가를 책임져 왔던 세력인데 최근 우리 당이 배출한 대통령 두 분께서 연거푸 탄핵이 되었고 그 앞에 또 우리가 배출했던 이명박 전 대통령은 임기를 성공적으로 마쳤지만 퇴임 후에 또 사법 처리가 됐거든요. 그러면 우리가 보여주는 많은 정치적인 레거시는 결국 사법 처리 내지 탄핵으로 끝났단 말이에요. 그럼 우리가 앞으로 어떤 정치를 할 것인가를 아무리 이야기해도 국민들이 좀 거리를 둘 가능성이 많거든요. 그러면 진솔하게 사과하고 우리가 앞으로 그렇지 않겠다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가장 필요합니다. 문제는 앞에서도 말씀드렸지만 그러한 사과를 했을 때 벌어질 많은 당내 분란과 또 다른 부작용이 있기 때문에 그것을 해결하고 당내의 여러 가지 분란 상황을 수습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것이고 이제 한 단계씩 한 단계씩 사과도 하고 수습도 하고 해야 될 상황이라는 뜻입니다.

▷ 소현정 : 사과도 하고 수습도 해야 되는 상황이다. 제가 이 말씀에 질문이 두 개가 더 있는데 그냥 묶어서 질문을 드리면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절연 얘기가 없다고 비판하고 있고요. 당내에서는 친한계에서 역시 또 절연이 한 줄도 없었다. 또 다른 초재선 의원 모임에서도 인테리어 수준이다 이런 평가도 하셨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김재원 : 글쎄, 정치인들이니까 여러 가지 이야기를 할 수가 있는데 윤석열 대통령은 절연되었죠.

▷ 소현정 : 절연됐습니까?

▶ 김재원 : 왜냐하면 대통령 선거 기간 중에 윤석열 대통령의 탈당을 요구했습니다. 그리고 윤석열 대통령은 탈당을 했거든요. 그에 대해서 당시 당 대표 격이던 비대위원장이 다시는 우리 당 근처에 얼씬도 하지 마라라고 공개적으로 선언을 했어요. 그러면 그 이상 뭐가 또 절연이 되지 않은 겁니까? 그 이후에 또 많은 분들이 윤석열 대통령과의 관계된 상황을 이미 정리를 다 했거든요. 우리 당과 관계가 없어요. 그러나 또 절연하겠습니다, 절연하겠습니다 하는 것 자체가 말하자면 지금까지 끈이 있는 것처럼 이야기하는 거거든요. 그리고 계엄 선포가 이렇게 잘못된 것이다, 상황에 맞지 않는 잘못된 수단이다라고 표현을 할 정도라면 이미 윤석열 대통령의 모든 것을 부정한 상황인데 거기에 대고 또 절연합니다라고 이야기하는 것 자체가 저는 상황 논리에 맞지 않다고 봅니다. 절연해라고 요구하는 것 자체가 일종의 공격을 위한 수단이 아닌가 그런 생각입니다. 다만 우리가 그렇게 절연을 했다 하더라도 과연 정치적으로 우리 책임이 면제되느냐 하는 것은 전혀 별개의 문제라고 봅니다. 말씀드렸지만 우리는 보수 정당으로서 우리 당이 배출한 대통령이 탄핵되었거든요. 그러면 우리의 정치적 책임은 여전히 남아 있는 겁니다. 우리가 과거에 박근혜 전 대통령께서 탄핵당하고 할 때 당시 당 대표였던 홍준표 대표가 춘향이인 줄 알고 뽑았는데 향단이더라 이런 비난을 하면서 출당을 시켰거든요. 그때는 박근혜 전 대통령을 옹호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습니다. 그리고 세월이 흘렀고. 징역 33년 선고를 받고 한참 복역 후에 석방이 되고 나서 지난 대통령 선거 때는 우리가 찾아가서 도와달라고 머리를 조아렸습니다. 절연되었으면 왜 그런 일을 또 해야 됩니까? 그래서 정치적인 책임을 우리는 벗어날 수 없고 절연이라고 했을 때는 이미 절연된 것이고 그러나 상황이 또 우리가 도움을 받아야 될 때는 또 도움을 받는 것이 지금까지의 정치 상황이었거든요. 그래서 일률적으로 절연 선언을 해라, 절연 선언을 해라 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봅니다.

▷ 소현정 : 알겠습니다. 쇄신안 중에 눈에 띄는 안들이 여러 개 있었는데 당명 개정 추진 이거는 발표가 나오기 전에도 거론됐던 얘기인데요. 지금 위원님이 보시기에는 쇄신안 중에서 가장 중요한 방안은 뭐라고 생각을 하십니까?

▶ 김재원 : 저는 당명 개정은 좀 더 새로운 면모로 그 면모를 일신하고 우리가 앞으로 나가자는 것이고 그 외에 여러 가지 개혁 방안이 마련되었거든요. 구체적으로는 청년 정치, 정책 정당 그다음에 보수 대연합 이런 취지가 있고 그다음에 내부적으로 지방선거를 향해서 여러 가지 공천 방향이 당원의 의사를 좀 더 반영하는 당원이 주인이 되는 정당 그리고 과거 부패 행위자의 완벽한 원천 배제 이런 식으로 깨끗한 정당을 만들어 가는 것 이 모든 것이 사실 의미가 있는 내용이라고 봅니다. 그러나 이런 쇄신책을 마련해서 결국은 우리가 변화하고 앞으로는 과거의 잘못을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그런 결연한 의지가 드러날 때 이 쇄신책이 국민들에게 제대로 받아들여지고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소현정 : 보수 대연합을 언급해 주셨는데 최근에 고성국 평론가가 입당을 하셨지 않습니까? 의원님께서 입당 권유를 하신 걸로, 입당하실 때 의원님께서 어느 정도 역할을 하신 걸로 그렇게 알려지고 있는데요.

▶ 김재원 : 아니, 고성국 박사가 입당을 하겠다고 하면서 입당원서를 받아달라 해서 제가 받은 거죠.

▷ 소현정 : 먼저 요청을 받으셨던 거군요?

▶ 김재원 : 당연히 독자적인 판단으로 입당을 한 것이고요. 어떤 역할을 할 것이냐라고 물으셨는데요. 우리 당의 당원이 이미 100만 명이 넘어섰거든요. 100만 분의 1 정도 역할을 하리라고 생각을 합니다.

▷ 소현정 : 100만 분의 1 역할. 조금 앞으로 돌아가서 고 평론가가 왜 입당을 하겠다고 결심했는지 그 이유를 어떻게 말씀을 하셨는지 궁금하고 또 의원님도 많이 동의가 되셨습니까? 추천인으로 성함을 쓰셨다고 해서요.

▶ 김재원 : 우리 당이 지난 대선을 거치면서 우리 당의 책임당원이 70만 정도였어요. 민주당이 250만 정도였고요. 그래서 당세라는 것이 결국에는 선거 때 당을 위해서 활동해 주는 많은 지지자, 우호 세력 더 나아가서 선거운동원이죠. 그런데 여기에서 벌써 세력 싸움에서 너무나 차이가 난다 그런 것을 절감했거든요. 우리가 대선 이후에 당원배가운동이 벌어진 것이 바로 그것입니다. 그래서 사실 우리 당을 지지하는 많은 우호적인 분들을, 우호세력을 당내에 직접 참여해서 당비도 내고 주인의식을 가지고 활동해 달라. 우리는 당원의 권리를 신장시키겠다. 이제 당원이 주인이 되는 정당으로 만들겠다라고 약속을 하고 당원들을 계속 입당시켜서 그 짧은 기간 내에 100만 당원이 된 거거든요. 그 과정에서 고성국 박사도 우리 당의 일원이 되겠다고 하길래 그러면 입당해서 도와달라라고 한 것입니다. 그러나 악의적으로 헛소문을 퍼뜨리는 세력이 있어서,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임명한다 그런 헛소리를 하던데 그런 계획은 전혀 없고요. 또 고성국 박사도 그럴 생각이 전혀 없는 것으로 알고 있고 그냥 평당원으로서 자신이 좀 더 우리 당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앞으로 활동하겠다 그런 취지로 입당을 한 것입니다. 그래서 100만 분의 1의 역할을 하겠다고 말씀을 드린 겁니다.

▷ 소현정 : 사실 말씀하신 게 폭넓게 다 설명을 해 주셨지만 그래도 이 질문은 하고 넘어가야 될 것 같습니다. 고성국 박사에 대한 세간의 평가를 비춰봤을 때 이번 당원 가입이 알려짐으로써 중도층 표심 확장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말이 나오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김재원 : 다시 말씀드리면 우리 당의 당원 중에는 당원은 100만 명을 넘어섰고 그중에는 고성국 박사의 입당을 가장 극렬히 비난하는 당원도 있고 또 그 내에서 옹호하는 당원도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정당입니다. 그리고 중도층도 있고요. 당원이 한 100명쯤 된다면 말씀하시는 것이 어느 정도 일리가 있을 수 있지만 우리 당은 그런 정당이 아니고요. 이제 앞으로 100만 당원이 200만 당원으로 나아가야 되기 때문에 아마 그런 비난 자체가 저는 성립되지 않는다고 봅니다.

▷ 소현정 : 아까 길게 또 설명을 해 주셨는데 필요한 때에 대한 설명에서 수습을 하고 이제 앞으로 나아가려는 그런 시기다라고 말씀을 하셨는데 지금 국민의힘과 관련해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게 윤리위원회지 않습니까? 오늘 윤리위원회가 출범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김재원 : 조금 있다가 최고회의 열어서 의결하기로 되어 있습니다.

▷ 소현정 : 예, 근데 지금 인선을 둘러싸고 일단 인선되신 분 중에 하루 만에 세 분이 물러나셨고요. 또 위원장을 선출하는 과정에 대해서도 이게 좀 이렇게까지 해야 되느냐라고 문제를 제기하는 분도 있는데 윤리위원회의 가동, 인선 절차 과정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김재원 : 일단 문제 제기하는 분은 윤리위원회에서 징계를 당할 가능성이 있는 분과 행동을 같이하는 분도 있는 것 같습니다. 사실 윤리위원회는 통상적으로 윤리위원의 인적사항 내지 윤리위원을 비공개하는 것이 과거에도 원칙이었습니다. 그러나 물론 그것이 다 알려지긴 했지만요. 이번에 윤리위원을 임명할 때 좀 당내 사정이 복잡하니까 윤리위원을 임명하는 과정이 조금 어려웠습니다. 그리고 당에서도 윤리위원은 당 대표의 영향력이 미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판단을 하게 하기 위해서 당외의 인사를 3분의 2 이상으로 구성하게 되어 있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윤리위원을 맡을 분이 많지 않았습니다. 제가 확인한 바로는 각계각층에서 추천을 받아서 약 40여 명의 인재 풀을 가지고 그중에서 당 사정을 설명하고 맡아주겠다는 분을 찾아서 임명한 것으로 알고 그 과정에 당 대표나 당 지도부 어느 누구도 사적으로 아는 분은 없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임명을 하게 되었는데 임명하기도 전에 최고회의를 열기도 전에 그 명단이 외부로 유출이 되었습니다. 그냥 유출된 것이 아니고 명단 모두가 통째로 넘어가서 특별히 관심 있는 분이 아마 언론에 직접 그 내용을 알려주고 보도를 하게 만든 것으로 저는 파악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해서 윤리위원의 명단이 공개가 되었고 그 윤리위원에 대해서 또 가차 없는 비난과 제가 봤을 때 이해할 수 없는 그런 비난이 좀 있었습니다. 그래서 선의로 당을 위해서 맡아주겠다고 한 윤리위원이 세 분이나 사퇴한 것으로 그렇게 파악이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나머지 세 분을 다시 임명할 예정으로 있는데요. 이것은 굉장히 잘못된 일이고 이런 당무 교란 행위는 마땅히 비난받아야 하리라고 생각합니다. 비난한 내용 중에는 김건희 여사와 대학 동문이다 이런 내용도 있던데 그분이 사퇴를 했죠.

▷ 소현정 : 네, 그런 보도도 있었습니다.

▶ 김재원 : 그런데 그러면 그 대학 동문 제가 모르기는 해도 수천, 수만이 될 수도 있는데 그 사람은 우리 당의 윤리위원을 맡으면 안되는 겁니까? 그리고 그게 과연 정당한 비난입니까? 저는 그렇게 비난을 하고 좌표를 찍어서 공격하고 사적으로 비난하는 것에 대해서 그리고 그 비난을 한 분들의 목적이 과연 무엇이 있는지 그것도 저는 굉장히 의심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소현정 : 그렇군요. 사실 말씀하신 그런 반발이 지금 주로 친한계 의원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지금 국민의힘 당헌당규에 따르면 윤리위가 당무위 감사에서 징계가 필요하다고 의결된 사건이 회부되면 열흘 안에 회의를 열도록 돼 있지 않습니까? 오늘이 8일이면 1월 18일? 의결이 또 되는 시간이 좀 있겠지만요. 1월 안에 윤리위 결정이 나올 가능성이 큰데 지금 사실 설명을 하실 때 이해할 수 없는 비난이 있었다, 당무 교란 행위다라고 얘기를 하셔서요. 그렇게도 말씀하실 수 있지만 이게 잘못하면 당내 내홍이 더 깊어져서 문제가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있습니다.

▶ 김재원 : 어쨌든 이 문제는 문제가 처음 불거져 나왔을 때가 한동훈 전 대표가 당 대표 시절이거든요. 그리고 저도 그때 최고위원이었어요. 그때 당시에 이해할 수 없는 방법으로 이 문제를 묵살하고 억누르고 또 회피하고 뭉개고 하는 과정이 지금까지 있어 왔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오늘의 이 별로 좋지 않은 모습으로 끝났습니다. 사실은 당시에 이 문제를 한동훈 전 대표 본인의 말대로 익명의 공간에서 어떤 이야기를 했다고 해도 그게 뭐 그리 대수냐라고 생각을 하고 그런 주장을 했다면 그런 방법으로 누가 그 글을 올렸는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좀 잘못이 있으면 잘못했다고 이야기를 하고 넘어가면 될 일이라고 저는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그것을 당 대표의 권한을 이용해서 뭉개고 묵살하고 그리고 다른 사람에게 덮어씌우고 하려다가 빚어진 일이 아닌가 생각을 합니다. 지금이라도 저는 이것을 그렇게 말씀하신 대로 당의 분열상 또는 당의 내홍을 일으키고 내상을 입힐 그런 사안이냐라는 문제에 대해서는 본질적으로 좀 다르게 생각을 합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이렇게 해온 당을 혼란에 빠뜨리고 당 내부를 분열시킨 전임 당 대표로서의 책임은 분명히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이것이 사실관계가 어떻든 기본적으로 그런 문제는 충분히 책임이 있어야 되고 또 하나는 지금 현재도 그 윤리위원회를 비난하면서 조작되었다고 주장을 하고 있는데 무엇이 조작되었는지 저희들이 알 수가 없습니다. 이것은 평생 동안 검사로서 일해 왔던 분이 과연 이런 당무감사위원회의 조사 결과나 또는 당에서 법원 역할을 하고 있는 윤리위원회를 대하는 태도가 맞느냐에 대해서는 조금 생각이 다릅니다.

▷ 소현정 : 네, 알겠습니다. 이 질문으로 마무리하겠습니다. 말꼬리 잡는 질문인 것 같기도 한데요. 장동혁 대표가 ‘긴급 기자회견 발언 중에 이재명 정권의 독재를 막아내는 데 뜻을 모은다면 누구와도 함께할 것이다.’ 이렇게 얘기를 하셨거든요. 이 누구와도에 한동훈 전 대표도 포함이 되는 건가요?

▶ 김재원 : 당연히 포함될 수 있죠. 문제는 한동훈 전 대표가 지금 이 상황을 먼저 해결하기를 바랍니다.

▷ 소현정 : 먼저 해결해야 한다?

▶ 김재원 : 당내의 이 분열상 그리고 당원 게시판 사건으로 빚어진 이 혼란상을 한동훈 전 대표가 해결해야 합니다.

▷ 소현정 : 어떻게 해결해야 될까요?

▶ 김재원 : 해결 방법은 온 국민이 다 알지 않습니까? 온 국민이 다 알고 있거든요. 그것을 손바닥으로 자꾸 가리고 뭉개고 하다 보니까 커진 일입니다. 그리고 그에 대해서 사과할 것이 있으면 진솔하게 사과하라는 것이 한동훈 전 대표와 뜻을 같이하는 많은 분들도 지금 그런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다만 한동훈 전 대표의 성향으로 봤을 때 좀 물러서지 않을 가능성이 크지 않을까 하는 안타까움이 있습니다.

▷ 소현정 : 알겠습니다. 국민의힘 당협위원장이었는데 지금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발탁이 됐습니다. 이혜훈 후보자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통합과 실용에 방점이 있다고 얘기하는데요.

▶ 김재원 : 통합과 실용이라고 하려면 우리 당에 먼저 인재를 추천해 달라. 야당에게도 각료를 할애해서 특히 예산을 담당하고 있는 기획예산처 장관을 할애할 테니까 우리 함께 국정을 논하자 이렇게 했어야죠. 그런데 우리 당에서 가장 비난하고 있는 인사를 콕 집어서 장관직을 줄 테니 넘어오라 해서 당에 통보도 없이 또 그동안 당의 단물만 빼먹고 이재명 정권의 치하로 들어가서 부역하려는 배신 행위를 하도록 만들었잖아요. 그리고 아마 지금까지 드러난 수많은 비리는 건국 이래 드러난 대한민국 각료 전체를 합친 것보다 더 많은 비리가 드러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근래 인사청문회가 시행된 이후에 이런 일이 있었습니까? 재산부터 시작해서 인성까지 모든 일이 다 문제가 되고 있는데 이런 분을 임명한다면 부역자 우대 원칙에 따라서 배신자를 활용하려는 그런 정치적인 술수에 불과할 것이고 또 버린다면 역시 부역자를 불러와서 일회용 티슈로 잠시 쓰고 버리는구나라는 그런 생각이 들 정도로 이 인사는 매우 잘못되고 야당을 모욕하고 야당을 업신여긴 인사라고 생각합니다.

▷ 소현정 : 지금 이혜훈 후보자에 대한 의혹이 계속 제기가 되고 있어서 청문회 일정을 한 19일 정도로 얘기하는데 청문회까지 갈 수 있겠냐는 말도 벌써부터 나오고는 있는데요.

▶ 김재원 : 이혜훈 전 의원은 청문회에 가겠다고 할 겁니다. 그 성향으로 봐서 절대 내놓지 않을 것이고 아마 민주당이나 이재명 대통령 입장에서도 기왕에 이렇게 된 거 낱낱이 보여주고 가부간에 결정을 하겠다 하지 않겠습니까? 저는 청문회는 무조건 우기고 갈 거라고 생각합니다.

▷ 소현정 : 알겠습니다. 민주당 공천 헌금 의혹에 대해서 질문을 좀 드리겠습니다. 이게 아마 마지막이 될 것 같은데요. 김병기 민주당 의원, 강선우 무소속 의원에 대한 수사를 경찰이 하고 있는데 국민의힘에서 지금 특검법을 발의했지 않습니까? 이재명 대통령도 수사 대상에 포함이 됐고요. 특검으로 가야 될 이유를 좀 말씀해 주시죠.

▶ 김재원 : 이게 헌금이 아니고 뇌물이죠. 공천 뇌물인데요. 민주당은 지금 휴먼 에러라고 합니다. 휴먼 에러는 실수라는 뜻인데 이게 실수입니까? 도둑질이죠. 그런데 김병기 의원을 감싸면서 지금 굉장히 휴먼 에러니 뭐니 하면서 이 사건을 무마하려고 하고 있어요. 왜냐하면 이게 공천과 관련된 부패 행위, 뇌물 행위가 가장 적나라하게 드러난 사건이고 뇌물을 준 사람들이 탄원서를 냈는데 그 탄원서가 돌고 돌아서 김병기 본인한테 가버렸어요. 이것은 민주당 전체가 공모자라는 의미이고 그것을 받을 수 있었던 사람은 이재명 대통령이 당시 대표였기 때문에 이재명 대통령이 알고 김병기 의원에게 넘겨주라고 한 것 아닌가라는 의심까지 받거든요. 이것은 경찰이 수사하지 않을 겁니다. 반드시 특검에 의해서만 밝힐 수 있는 것입니다.

▷ 소현정 :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과 말씀 나눴습니다. 고맙습니다.

▶ 김재원 :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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