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남해 배 동해와서 싹쓸이"..연안·근해 조업구역 분리해야

김기영 2026. 1. 8. 09:1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법안이 시행을 앞두고 있는데요.

"우리 지역 선망들만 해도 (어장이) 작은데 남해 배들이 7선단이 와서 잡아버리니까 그 안에 고기가 없습니다. 정말. 살기가 힘들 정도로.."

"어업인 선배들이 20년 동안 (요구)하던 것을 이번에 입법 예고가 처음 됐습니다. 그래서 20년 동안 유예기간을 줬는데, 저희들은 유예기간을 줄 수 없다."

"근해에서 조업해야 할 배가 연안에 들어와서 조업하면 되겠습니까. 이건 상도의상 맞지 않는 거지요."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앵 커 ▶
동해에도 서해와 제주도처럼
선망 조업구역을 연안과 근해로 분리하자는
법안이 시행을 앞두고 있는데요.

법 시행 직전에 어업 세력이 강한
남해 어민들이 느닷없이 2년 유예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경북과 강원도 어민들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김기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죽은 청어가 포항 앞바다에 둥둥 떠있습니다.

남해 어선들이 너무 많이 잡아 배에 못싣고
버리고 간 겁니다.

선단을 이뤄 그물을 둘러쳐 잡아 올리는
방식이다 보니 그물 훼손 피해도 심합니다.

◀ INT ▶강병욱 / 포항수협 수석이사
"우리 지역 선망들만 해도 (어장이) 작은데 남해 배들이 7선단이 와서 잡아버리니까 그 안에 고기가 없습니다. 정말. 살기가 힘들 정도로.."

울릉도·독도까지 조업하는 남해 근해배들이
동해 연안에는 못 들어오도록 조업구역을
분리하는 내용의 '수산업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지난해 12월 15일
입법예고가 완료돼 확정을 앞두고 있습니다.

[ CG ]육지를 기준으로 3해리, 즉
5.5km 안으로는 연안선망이, 밖으로는
근해선망이 조업하자는 것.

서해와 제주는 이미 2014년부터
시행되고 있습니다.

◀ INT ▶정철영 / 포항시 수산정책과장
"2014년도에 서해안과 제주도에는 이미 설정되었고 동해안에서도 2017년도에 추진을 하였으나 무산되었습니다."

이런 와중에 느닷없이 남해안 어민들이
경남지역 국회의원을 통해 2년 유예를
압박하고 있습니다.

◀ INT ▶이경희 / 경북 연안선망협회장
"어업인 선배들이 20년 동안 (요구)하던 것을 이번에 입법 예고가 처음 됐습니다. 그래서 20년 동안 유예기간을 줬는데, 저희들은 유예기간을 줄 수 없다."

어획 강도가 센 남해 근해선망이
동해 연안까지 들어오면서 자원 고갈은 물론
법의 신뢰성마저 훼손하고 있습니다.

◀ INT ▶임미애 / 국회의원 (입법 발의)
"근해에서 조업해야 할 배가 연안에 들어와서 조업하면 되겠습니까. 이건 상도의상 맞지 않는 거지요."

경북과 강원도 어민들은
큰 배는 먼바다, 작은 배는 연안에서
조업한다는 원칙을 이번 기회에 반드시
세워야 한다며 더이상 양보는 없다는
강경한 입장입니다.

MBC뉴스 김기영입니다.
◀ END ▶

Copyright © ANDONG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