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수영 제쳤다”… 부산 집값 상승 1위 ‘동래구’, 대심도 개통 호재 업고 ‘비상(飛上)’

김성준 2026. 1. 8.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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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부동산 시장에 완연한 온기가 돌고 있는 가운데, 전통의 부촌(富村) 동래구가 해운대와 수영구를 제치고 상승률 1위를 기록하며 시장의 주도권을 되찾아왔다.

분양 관계자는 "동래구가 부산 집값 상승을 주도하기 시작했다는 뉴스가 보도되면서 잔여 세대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며 "대심도 개통이라는 호재가 실현되기 직전인 지금이 가장 합리적인 가격으로 동래구에 진입할 수 있는 타이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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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4주 동래구 매매가 0.18%↑
부산 전체 상승 견인 온천동 15억 클럽 가입 등 ‘신고가 행진’ 속 신규 공급 부족 심화 -1월 ‘만덕~센텀 대심도’ 개통
명륜역 일대 가치 재평가 상승장 진입 타이밍
해링턴 플레이스 명륜역 투시도


부산 부동산 시장에 완연한 온기가 돌고 있는 가운데, 전통의 부촌(富村) 동래구가 해운대와 수영구를 제치고 상승률 1위를 기록하며 시장의 주도권을 되찾아왔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상승세가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라, 주거 선호도 증가와 교통 대형 호재가 맞물린 구조적 상승장 진입의 신호탄으로 분석하고 있다.

데이터가 증명한 ‘동래의 귀환’… 신고가 속출

한국부동산원의 12월 4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25일 발표)에 따르면, 부산 동래구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18% 상승하며 부산 전체 16개 구·군 중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전통적 강세 지역인 수영구(0.12%)와 해운대구(0.11%)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실거래가 역시 이를 뒷받침한다. 동래구 온천동 ‘동래래미안아이파크’ 전용 114㎡(43평)는 지난달 15억 1,000만 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고, 사직동 ‘롯데캐슬더클래식’ 84㎡(33평) 역시 전고점에 육박하는 12억 2,000만 원에 거래됐다.

부동산 전문가는 “분양 물량 감소로 인한 매물 품귀 현상 속에 실수요자들이 정주 여건이 가장 우수한 동래구로 회귀하고 있다”며 “특히 전세 가격 상승률(0.23%)이 매매 가격 상승을 밀어 올리는 전형적인 상승장의 패턴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상승장에 기름 붓는 격… ‘만덕~센텀 대심도’ 올 1월 개통

이미 뜨거워진 동래구 부동산 시장에 기폭제가 될 초대형 호재가 기다리고 있다. 바로 이달 개통을 앞둔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대심도)다.

동래구 명륜역 일대는 부산의 지리적 중심임에도 만덕대로와 충렬대로의 상습 정체가 약점으로 지적돼 왔다. 하지만 대심도가 개통되면 통과 차량이 지하로 분산되어 지상 교통 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된다. 동래구 주민들은 해운대 센텀시티까지 10분대, 서부산권으로의 이동 시간도 절반 이하로 줄어드는 혜택을 입게 된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의 집값 상승은 ‘학군과 인프라’에 기반한 것이라면, 이달 대심도 개통 이후에는 ‘광역 교통망 개선’이라는 프리미엄이 더해져 동래구, 특히 명륜역 인근 단지들의 2차 상승이 예견된다”고 전망했다.

공급 부족 속 ‘해링턴 플레이스 명륜역’ 희소가치 부각

동래구의 매매·전세 가격이 동반 상승하는 가장 큰 이유는 ‘신규 공급 부족’이다. 이 가운데 명륜역 초역세권에 들어서는 ‘해링턴 플레이스 명륜역’은 희소성 높은 신축 브랜드 아파트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이 단지는 2029년 1월 입주 예정으로, 현재의 상승세가 정점에 달하고 대심도 및 중앙대로 확장 등 교통 인프라가 완성된 시점에 입주한다는 점에서 ‘타이밍의 승리’를 기대할 수 있다.

최근 동래구 대장주 아파트들이 15억 원을 돌파하며 진입 장벽이 높아진 상황에서, 해링턴 플레이스 명륜역이 제시한 ‘계약금 5%’ 조건은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에게 매력적인 대안으로 떠올랐다.

초기 자금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지금보다 시세가 오를 것이 확실시되는 2029년의 미래 가치를 현재 가격으로 선점할 수 있기 때문이다.

분양 관계자는 “동래구가 부산 집값 상승을 주도하기 시작했다는 뉴스가 보도되면서 잔여 세대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며 “대심도 개통이라는 호재가 실현되기 직전인 지금이 가장 합리적인 가격으로 동래구에 진입할 수 있는 타이밍”이라고 강조했다.

김성준 기자 illust76@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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