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언제까지 오를지 아무도 몰라…목표가 96만원”

김남석 2026. 1. 8.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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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제공]


지난해 4분기 제품 가격 상승분을 고려하면 올해 SK하이닉스가 128조원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채민숙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8일 보고서에서 “4분기 가격 상승분을 반영해 2026년 디램의 평균 판매 가격 상승률은 기존 53%에서 115%로, 낸드는 21%에서 69%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가 4분기 32조6000억원의 매출과 17조9000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시장 평균 전망치(컨센서스) 대비 15% 높은 수준이다. 4분기 디램과 낸드 가격이 각각 40%, 33% 상승해 호실적을 견인했을 것으로 봤다.

이 같은 제품 가격 상승은 올해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탑라인과 바텀라인 동시 성장을 이끌며 주가의 상승 여력도 높아졌다는 평가다.

채 연구원은 “올해 영업익은 기존 추정치인 81조원보다 58% 높아진 128조원을 제시한다”며 “고대역폭메모리 매출액은 전년보다 24% 증가할 거승로 보이고, 4분기부터는 HBM4 비중도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적 추정치를 상향하며 목표주가는 기존 70만원에서 96만원으로 대폭 상향했다. 매수의견과 비중 확대 의견은 그대로 유지했다. 메모리 가격 상승에 따른 온전한 수혜가 예상되고, 제품 가격 상승이 연내 지속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는 “클린룸 공간 제약과 이로 인한 메모리 공급 부족은 단기간 내 해결되기 힘든 문제”라며 “디램과 낸드 모두 연내 가격 상승이 지속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남석 기자 kn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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