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정황이 손아섭의 백기투항을 권유한다…키움도 영입의사 없다, 강백호와 공존? 하기 나름이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BO 통산안타 1위, 손아섭(38, FA)은 결국 한화 이글스에 사실상 백기투항을 해야 할까. 모든 정황이 그렇게 흘러가고 있다.
KBO리그 2025-2026 FA 시장의 미계약자 5인방 중 가장 관심을 모으는 선수가 손아섭이다. C등급이다. 계약과 별개로 작년 연봉(5억원)의 150%인 7억5000만원을 보상금으로 한화에 주고 싶은 구단이 없다. 구단들은 FA 시장에서 막 퍼주는 계약을 하는 것 같아도 알고 보면 아주 냉정하다.

전력이 많이 약한 키움 히어로즈가 주전 지명타자로 쓰면 딱이다. 그러나 키움은 영입 의사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인&트레이드도 사실상 쉽지 않다. 손아섭에게 길을 열어주기 위해 데려가는 팀이 한화가 원하는 카드까지 내줘야 하기 때문이다. 구단들은 통상적으로 보상으로 돈보다 선수를 내주는 걸 꺼린다. 손아섭의 경우 구단들이 이미 보상금조차도 부담을 갖는 상황이다.
손아섭이 시즌 개막까지 무적으로 버티다 기존 선수들의 부상, 부진에 시달리는 팀의 러브콜을 받길 기대할 수도 있다. 그러나 손아섭에게 리스크가 너무 큰 선택이다. 현실적으로 확률이 높지 않다. 결국 시장의 상황, 환경 등 종합적인 정황을 보면 손아섭이 결국 한화의 조건에 사인하는 것 외에 별 다른 방법은 없어 보인다.
한화의 호주 멜버른 스프링캠프 출발까지 2주밖에 남지 않았다. 물론 FA 계약이야 언제든 할 수 있다. 그러나 손아섭으로서도 스프링캠프에 가지 못하면 시즌 준비에 좋을 게 없다. 결국 손아섭의 결단이 필요하다. 현재 해외 개인훈련을 떠난 상태지만, 사인이 불가능한 건 아니다.
결국 손아섭이 한화가 원하는 조건에 계약할 경우, 작년과 달리 주전을 보장받지 못할 전망이다. 강백호가 4년 100억원 FA 계약을 맺고 입단한 상태이기 때문이다. 앞으로 4년간 한화 주전 지명타자는 강백호다. 강백호가 간혹 1루나 코너 외야 수비를 할 때 손아섭이 지명타자로 나갈 수 있다.
손아섭이 죽으라는 법은 없다. 수비력이 좋지 않아도 그렇게 떨어지는 편도 아니다. 최근 1~2년 사이 수비 이닝이 급격히 줄어들었지만, 스프링캠프에서 수비훈련을 열심히 하고, 김경문 감독에게 어필해서 주전 좌익수나 주전 우익수를 따내는 게 방법일 수도 있다. 그러면 공존도 가능하다.
손아섭으로선 스프링캠프 연습경기, 시범경기서 맹타를 휘둘러서 김경문 감독에게 자신을 안 쓸 수 없게 어필해야 한다. 어떻게 보면 수비 포지션 한 자리를 따내는 것보다 지명타자를 지키는 게 현실적인 시나리오일 수 있다. 물론 이 경우 한화가 강백호의 포지션을 찾아야 한다는 부담이 생긴다.

어쨌든 손아섭 하기 나름이다. 최악의 경우 강백호의 백업으로 뛰다 기회를 엿보는 수밖에 없다. 강백호의 존재감이 큰 것도 사실이다. 결국 손아섭과 한화가 일단 계약을 하고, 시즌 도중 타선 보강을 필요로 하는 팀이 나오면 그 팀과 트레이드를 시도하는 게 현실적인 시나리오다. 손아섭이 3000안타 도전을 앞두고 상황이 많이 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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