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임원 美 CES 총집결…글로벌 리더스포럼 개최

조슬기 기자 2026. 1. 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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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서 사상 첫 GLF 개최…"트렌드 공유·네트워킹 위한 자리"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6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에서 장재훈 부회장과 이동하고 있다. (라스베이거스=연합뉴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계열사 사장단 등 최고위 임원 130여 명을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박람회 'CES 2026' 행사가 열리고 있는 미국 라스베이거스로 소집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1년에 한 번 열리는 최고 전략 회의인 ‘글로벌리더스포럼’(GLF)을 사상 처음 CES 현장에서 개최함으로써 최신 인공지능(AI) 기술 트렌드를 파악하고 미래 전략과 비전을 공유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됩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 주요 계열사 사장단과 해외권역장, 부사장 등 최고위 임원 130여 명은 현지시간 7일 CES 2026 전시장을 둘러본 뒤 인근 호텔에서 여는 GLF에 참석합니다.

GLF는 매년 1차례 열리는 그룹 최고 전략 회의로 그룹의 전략과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로, CES 기간 GLF가 열린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업계에서는 현대차그룹이 자동차를 넘어 로봇, 무인항공기 등을 생산하는 피지컬 AI 기업으로 체질을 바꾸겠다고 선언한 만큼 그룹 계열사 상당수가 참가한 CES를 계기로 GLF까지 한 번에 진행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룹 내 리더들이 직접 빠르게 발전하는 AI 기술을 살펴보면서 이를 활용해 사업 기회를 얻거나 최상의 파트너를 찾으라는 정 회장의 뜻이 반영됐다는 분석입니다. 

GLF 안건 역시 인공지능(AI) 및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 소프트웨어중심자동차(SDV)로의 전환 등이 오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앞서 정 회장은 지난 5일 공개된 그룹 신년회에서 "SDV, AI, 미래 모빌리티 등 산업의 변화가 큰 만큼 우리에게는 더 큰 성장의 기회가 열려 있다"며 "AI 역량을 내재화하지 못한 기업은 앞으로의 무한 경쟁 시대에서 생존할 수 없다"라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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