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생산’ 2080치약 6종 자발적 회수…애경 “금지 성분 검출”

박민경 2026. 1. 8.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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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애경산업이 판매한 2080 치약 제품 여섯 종에서 구강용품에 쓸 수 없는 물질이 나와 자발적 회수 조치에 들어갔습니다.

해당 치약은 모두 중국에서 생산된 제품으로, 국내에서 생산된 나머지 2080 치약은 문제가 없다고 애경산업 측은 설명했습니다.

박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애경산업이 자발적 회수에 들어간 2080치약입니다.

치약 뒷면에 작은 영문 글씨로 중국산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중국 제조업체 이름도 나와 있습니다.

치약을 납품받아 판매해 온 애경산업 측은 최근 자체 검사에서 유해 성분을 발견하고 지난 5일부터 자발적 회수 조치에 들어갔습니다.

회수 대상 제품은 백 개가 넘는 2080 치약 시리즈 가운데 베이직과 데일리케어 등 6개 제품입니다.

[애경산업 관계자 : "회수 대상 제품 외 모든 치약은 국내에서 생산되고 있으며 품질과 성분에 문제가 없음을 확인했습니다. 품질 관리 및 생산 전 과정을 철저히 점검하고…."]

이미 판매된 제품도 환불 처리될 예정인데, 회수 대상 제품인지 여부는 애경산업 본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 검출된 유해 물질은 '트리클로산' 성분입니다.

항균 기능이 있어 손 세정제 등에 사용하지만, 2016년부터 우리나라에선 구강 제품 사용이 금지된 물질입니다.

일부 연구를 통해 내분비계 교란 가능성과 발암 위험성 등이 제기됐기 때문입니다.

문제가 된 치약 제품은 대형마트에선 팔리지 않았고, 주로 동네 슈퍼나 편의점 등을 통해 유통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송현수/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외품정책과장 : "식약처는 해당 제품에 대해서 회수 현황을 지속적으로 파악하고 회수 완료 시까지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할 예정입니다."]

식약처는 향후 사실 관계 조사 등을 통해 애경산업에 대해 필요한 경우 행정조치를 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박민경입니다.

촬영기자:박준영 이성현/영상편집:유지영/그래픽:이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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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경 기자 (pm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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