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진매직 만났다' 155km 日 투수, 롯데 팬들 마음잡을 수 있나 "롯데는 韓 한신, 열정적인 팬들의 응원 압박감 적응해라"

이정원 기자 2026. 1. 7.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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쿄야마 마사야./롯데 자이언츠
쿄야마 마사야./코야마 마사야 SNS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한국의 한신'이라 불린다."

김태형 감독이 이끄는 롯데 자이언츠의 2026시즌 아시아쿼터 쿄야마 마사야는 어떤 활약을 보여줄까.

일본 매체 '고교야구닷컴'은 6일 2026시즌 KBO리그를 누빌 일본프로야구(NPB) 출신 선수들의 활약을 조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쿄아마는 15만 달러에 롯데 유니폼을 입은 선수. 2016년 신인 드래프트 4라운드로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 지명을 받았다. 2018시즌 데뷔의 꿈을 이룬 그는 13경기(12경기 선발) 6승 6패 평균자책 5.64를 기록하며 기대를 모았으나 이후 주춤했다. 1군 마지막 등판은 2024년. 2025년에는 1군 무대를 밟지 못했다. 84경기(49경기 선발) 14승 23패 6홀드 평균자책 4.60의 기록을 남기고 방출 통보를 받았다.

'고교야구닷컴'은 "선발과 불펜을 모두 경험한 이력을 살려, 불펜 과부하를 줄이면서 선발진을 뒷받침하는 멀티 자원으로 기용될 전망이다. NPB 9시즌 동안 1·2군 1,000이닝에 달하는 풍부한 이닝 소화 능력, 최고 시속 155km의 직구, 낙차 큰 스플리터가 최대 강점으로 꼽힌다. 1992년 이후 우승과 인연이 없는 롯데로서는, 쿄야마의 이닝 소화 능력이 팀 전력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쿄야마 마사야./롯데 자이언츠

다만 약점도 있다.

'고교야구닷컴'은 "9이닝당 볼넷 수가 높게 유지돼 온 점과 최근 두드러진 제구 난조는 우려 요소로 지적된다. 김상진 투수 코치와 카네무라 사토루 투수 총괄 코디네이터의 지도력에 기대를 걸고 있다. 강속구 투수의 제구 교정에 실적이 있는 코치진과의 시너지로 반등을 노린다. 다만 하이리스크·하이리턴형 보강이라는 평가도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롯데의 홈구장 사직구장은 쿄야마의 과거 소속팀이었던 요코하마의 홈구장인 요코하마 스타디움을 모델로 설계돼 외형에는 공통점이 있다. 그러나 그라운드 크기는 더 넓다. 쿄야마가 보다 여유 있게 승부할 수 있는 환경이 될 것"이라며 "또한 롯데는 ‘한국의 한신’이라 불릴 만큼 열정적인 팬들의 응원이 만들어내는 압박감에 얼마나 잘 적응하느냐도 중요하다. 한국 무대에서의 활약을 가를 중요한 요소로 꼽히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쿄야마 마사야./롯데 자이언츠

지난해 12월 말 스포니치 아넥스에 따르면 쿄야마는 "포크볼에는 자신이 있다. 결정적인 순간에 던지고 싶다. 마운드에서는 담담하게 던지겠다"라고 했다. 스포니치 아넥스는 "오프시즌 요코하마로부터 전력 외 통보를 받았지만, 그의 야구 인생은 한국에서 이어지게 됐다. 도전 의지는 꺾이지 않았다. K-POP을 즐겨 듣는 것으로 알려진 쿄아마는 한국행에 대한 동기부여가 확실했다. 전통의 명문 군단 롯데 자이언츠의 우승을 목표로 던진다. 쿄야마의 재도약이 시작된다"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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