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폐점 후 6개월째 비었던 ‘홈플러스 내당점’에 장보고식자재마트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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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 본사를 둔 지역 중견 유통업체 '장보고식자재마트'가 지난해 8월 폐점한 홈플러스 내당점에 새로운 매장을 연다.
7일 복수의 유통업계 관계자와 대구 서구청 등에 따르면 장보고식자재마트는 다음 달 개점을 목표로 대구 서구 내당1동 홈플러스 내당점 건물 일부를 리모델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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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보고식자재마트 20호점
지역 본사 둔 중견 유통업체

대구에 본사를 둔 지역 중견 유통업체 '장보고식자재마트'가 지난해 8월 폐점한 홈플러스 내당점에 새로운 매장을 연다. '유통 골리앗'으로 통하는 대형마트가 영업 부진 등으로 문 닫은 자리에 지역에 기반을 둔 중형 마트가 새롭게 영업을 시작한다는 점에서 관심이 쏠린다. 개점은 다음 달 설 명절 전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7일 복수의 유통업계 관계자와 대구 서구청 등에 따르면 장보고식자재마트는 다음 달 개점을 목표로 대구 서구 내당1동 홈플러스 내당점 건물 일부를 리모델링 중이다. 현재까지 정확한 점포 규모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전체 건물 가운데 1층만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홈플러스 내당점은 지상 1~3층, 연면적 2만4천959.76㎡로 운영되던 대형마트였다.
개점까지 한 달 남짓 남다 보니 현장은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이날 오후 2시 영남일보 취재진이 방문한 현장은 마트 직원과 공사 관계자들이 물품을 옮기고 배치하는 등 개점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었다.
장보고식자재마트는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총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2005년 <주>장보고식자재마트 법인으로 시작해 대구 북구 팔달동에서 1호 매장을 개설한 뒤 점포 수를 확장하며 현재 대구 12개, 경북 경산 3개, 포항과 구미에 각각 1개 지점을 개설했다. 부산과 울산에도 각각 1개씩 출점하며 외연을 확장 중이다. 대구 서구 홈플러스 내당점 자리까지 개점하면 점포 수는 20개로 늘어난다. 신규 점포는 전체 장보고식자재마트 중 규모가 가장 클 것으로 알려졌다.
서구 내당1동에 거주하는 주부 최미영(여·67)씨는 "20년 가까이 운영되던 홈플러스 내당점이 사라지면서 장 보는데 아쉬움이 컸다"며 "예상보다 빨리 새로운 마트가 들어서게 돼 그나마 다행이다. 그동안의 불편함이 많이 줄어들 듯하다"고 말했다.
한편 홈플러스는 지난해 8월 대구 내당점을 폐점했다. 홈플러스 본사가 경영 위기를 맞은데 다 내당점의 임대차 계약이 종료된 것 등이 주요 요인이다. 홈플러스는 대구 동구 동촌점도 이달 31일을 끝으로 영업을 종료한다. 지역 대형마트가 잇따라 문 닫으면서 빈 건물 활용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남영기자 lny0104@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