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에서 살아돌아왔다”…지수퇴출위기 벗어나자 바로 급등한 이 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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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큰손 마이클 세일러가 이끄는 '스트레티지(티커 MSTR)'가 MSCI 퇴출 위기에서 벗어났다.
당초 MSCI는 총 자산의 50% 이상이 가상자산으로 구성된 기업을 지수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검토해왔다.
만약 이 기준이 적용됐다면 기업가치의 99%(약 600억달러)를 비트코인으로 보유한 스트레티지는 퇴출 1순위였다.
디지털자산 관련 최대 ETF인 블랙록의 비트코인 ETF에는 스테이킹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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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출1순위 스트레티지 기사회생
1년간 반토막 주가 시간외 5%↑
모건스탠리 코인ETF 출시 선언
![마이클 세일러 스트레티지 회장. [SNS]](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07/mk/20260107190302366gxuu.png)
6일(현지시간) 스트레티지와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MSCI는 다음달 정기 리뷰에서 ‘디지털자산 트레저리 기업(DATCOs)’을 지수에 유지하기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당초 MSCI는 총 자산의 50% 이상이 가상자산으로 구성된 기업을 지수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검토해왔다. 만약 이 기준이 적용됐다면 기업가치의 99%(약 600억달러)를 비트코인으로 보유한 스트레티지는 퇴출 1순위였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서학개미의 스트레티지 보유 규모는 7억달러 수준이다.
마이클 세일러 스트레티지 회장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MSTR이 MSCI 지수에 남는다”고 밝혔다.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시장은 즉각 반응했다. 최근 1년간 60% 가까이 폭락했던 스트레티지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5% 넘게 급등했다. JP모건은 스트레티지가 MSCI에서 퇴출되면 28억달러(약 3조8000억원) 규모의 자금 유출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하지만 시장 전문가들은 안심하기엔 이르다는 반응이다. 크리스토퍼 하비 CIBC 캐피털마켓 주식 전략가는 “일단 잔류는 확정됐지만 퇴출 가능성이 사라진 것은 아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MSCI는 이번 결정과 별개로 “사업 활동이 운영보다 투자에 집중된 기업들을 어떻게 분류할지에 대한 광범위한 협의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미국 대표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가 비트코인과 솔라나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출시에 나섰다. 2024년 1월 블랙록 등 경쟁사들이 비트코인 현물 ETF를 출시하며 시장을 선점한 지 꼬박 2년 만이다. 보수적인 태도를 고수하던 월가 대형 금융사들마저 가상자산 시장에 뛰어들면서 2026년 새해부터 기관 자금의 유입 속도가 한층 빨라질 전망이다.
6일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 시스템(EDGAR)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이날 ‘모건스탠리 비트코인 트러스트’와 ‘모건스탠리 솔라나 트러스트’에 대한 증권신고서(Form S-1)를 제출했다. 공시된 서류에 따르면 두 상품은 각각 비트코인과 솔라나를 기초자산으로 해서 가격을 추종하는 패시브 투자 상품이다.
후발 주자로서 차별화 포인트로 ‘스테이킹(Staking)’을 추가했다. 스테이킹이란 보유 디지털자산을 예치하고 이에 대해 분배금을 받는 것이다. 추가적인 수익을 원하는 투자자들을 유인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디지털자산 관련 최대 ETF인 블랙록의 비트코인 ETF에는 스테이킹이 없다.
월가 금융사들이 공격적으로 디지털자산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골드만삭스, JP모건체이스, 씨티그룹 등 경쟁사들이 디지털자산 부문을 강화하고 있으며 ‘인덱스 펀드의 창시자’ 뱅가드조차 지난해 12월 고객들에게 디지털자산 ETF 거래를 허용하며 빗장을 풀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역시 최근 자사 자산 관리 어드바이저들이 비트코인 ETF를 적극 권유할 수 있도록 정책을 변경했다.
토드 손 스트래티가스증권 ETF 전략가는 “발행사 입장에서 디지털자산은 이제 ‘놓치기엔 너무 큰’ 자산이 됐다”며 “뱅가드의 거래 허용과 이번 모건스탠리의 신청은 대형 기관들이 새로운 자산군을 완전히 수용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이정표”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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