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 '킥보드 없는' 테마의 거리 운영
보행자 우선도로 등 일부 구간서
정오부터 오후 11시 PM 주행 금지

인천 부평구는 개인형 이동장치(PM)로 인한 보행자 안전사고 예방 차원에서 유동인구가 많은 부평 테마의 거리 일부 구간을 '킥보드 없는 거리'로 시범 운영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킥보드 없는 거리란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보행 안전을 위해 전동 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을 금지하는 지역을 뜻한다. 앞으로 부평 테마의 거리 중 보행자우선도로 및 시장로 일부 구간에서는 정오부터 오후 11시까지 개인형 이동장치 주행이 금지된다.
구는 통행금지 구역임을 알리는 안내표지판을 설치하고 홍보와 계도에 나설 예정이다. 계도 기간 이후에는 관할 경찰이 단속에 나선다. 금지 시간대에 개인형 이동장치를 이용한 사람에게는 범칙금이 부과된다.
구 관계자는 "이번 조치가 사고 예방에 큰 역할을 하길 바란다"며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에서는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을 가급적 삼가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학원가 2개 구간도 킥보드 없는 거리 시범사업이 실시된다.
연수구는 해당 구역에 통행금지 안내판을 설치하고 3월 중 킥보드 없는 거리의 시범 운영을 한다.
구는 경찰에 지역 학원·상가 밀집 지역에 전동킥보드 사용을 제한하는 내용의 '교통안전심의사항 검토요청서'를 제출하고, 대여업체에 면허 인증 시스템 구축해달라고 요구했다.
이 사업은 지난해 5월 전국 최초로 해당 제도를 도입한 서울시에 이어 두 번째다.
/곽안나 기자 lucete237@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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