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기업 주가 강세 이어져…유니온머티리얼 상한가, 에스엘도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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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성서산업단지에 본사를 둔 유니온머티리얼이 7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상한가를 기록했다.
같은 날 대구를 대표하는 상장사 에스엘도 6% 안팎으로 상승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1분 기준 유니온머티리얼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0% 가까운 상승세를 기록했다.
같은 날 자동차 램프와 전장부품 등을 생산하는 에스엘이 전일 대비 5.85%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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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성서산업단지에 본사를 둔 유니온머티리얼이 7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상한가를 기록했다. 같은 날 대구를 대표하는 상장사 에스엘도 6% 안팎으로 상승했다. 국내 증시의 강세 흐름 속에서 지역 기업의 주가가 나란히 탄력을 받는 모습을 보였다.
유니온머티리얼은 이날 장 초반부터 매수세가 몰리며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거래를 마쳤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1분 기준 유니온머티리얼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0% 가까운 상승세를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중국이 일본을 겨냥한 희토류 수출제한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점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이 전략물자인 희토류에 대한 수출 통제를 검토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국내 증시에서는 희토류 관련 종목 전반이 강세를 나타냈다. 희토류 수출규제 가능성이 공식화되기 전부터 관련 기업에 대한 기대감이 미리 반영된 모습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유니온머티리얼은 희토류 사용을 줄일 수 있는 페라이트 마그넷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자동차 전장부품과 산업용 모터, 전자기기 등에 사용되는 자석 소재를 공급하고 있다. 해당 제품은 글로벌 공급망 이슈가 불거질 때마다 희토류 대체 소재로 주목을 받아왔으며, 이번 중국발 수출통제 논의가 전해지면서 관련 소재기업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같은 날 자동차 램프와 전장부품 등을 생산하는 에스엘이 전일 대비 5.85% 상승했다. 시장에서는 에스엘이 자동차부품업체 가운데 안정적인 실적 흐름을 이어오고 있는 데다, 제조·수출기업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된 점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 이밖에도 코스닥에서 한국피아이엠(4.42%), 이지스(2.12%), 경창산업(2.0%) 등이 상승 대열에 합류했다.
한편, 이날 국내 증시는 코스피가 나흘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강한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5.58포인트(0.57%) 오른 4천551.06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에는 4천566선에서 출발해 한때 4천611.72까지 오르면서 사상 최초로 4천600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이 1조2천억 원 넘게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고, 개인과 기관은 차익 실현에 나섰다. 반도체와 자동차, 산업용 소재 등 실물산업 관련 종목들이 강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반면,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58포인트(0.90%) 내린 947.39로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순매수에 나섰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지수 하락으로 이어졌다.
김명환 기자 km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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