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보안 구멍 ‘엑세스토큰서명키’…안랩 "주기적 교체해야"

임성원 2026. 1. 7.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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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사이트와 모바일 앱에서 주로 사용되는 '엑세스토큰서명키'(JWT) 기반 인증 시스템에 대한 통합 보안 관리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온다.

안랩 측은 "JWT의 강점인 무상태 특성은 운영 설계가 미흡하다면 인증 체계 전체를 파괴시키는 치명적인 약점이 될 수 있다"며 "서명키를 주기적으로 교체하거나 접근 통제를 강화하는 등 통합 관리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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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랩 위협 분석 보고서
표준화된 시스템 취약점 경고

웹사이트와 모바일 앱에서 주로 사용되는 '엑세스토큰서명키'(JWT) 기반 인증 시스템에 대한 통합 보안 관리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온다. 지난해 말 약 3400만명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일으킨 쿠팡의 핵심 사고 원인으로 취약한 JWT 운영 관리가 지목됐다.

7일 안랩 시큐리티 인텔리전스 센터(ASEC)의 위협 보고서에 따르면 JWT 인증은 웹 표준으로 자바스크립트객체(JSON)를 통해 두 개체 간 정보를 안전하게 전송하는 일종의 '무상태(stateless) 인증 방식'이다.

기업에서 표준화된 시스템으로 활용하고 있지만, 이를 제대로 관리를 하지 않으면 인증 체계 전체를 붕괴하는 '단일 실패 지점'이 될 수도 있다.

서버에 이용자 상태를 저장하지 않아 자원 효율성이 높은 반면, 관리가 미흡할 경우에는 대형 사고를 야기할 수 있는 것이다.

안랩에 따르면 실제로 지난해 12월 쿠팡에서 JWT 서명키를 부실하게 관리한 탓에 대형 정보유출 사고가 발생했다. 퇴사 이후에도 해당 서명키를 리셋하지 않아 공격자가 고객 개인정보를 제한 없이 조회할 수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안랩 측은 "JWT의 강점인 무상태 특성은 운영 설계가 미흡하다면 인증 체계 전체를 파괴시키는 치명적인 약점이 될 수 있다"며 "서명키를 주기적으로 교체하거나 접근 통제를 강화하는 등 통합 관리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JWT는 서버에서 세션을 삭제할 때 강제 로그아웃이 즉시 반영되는 전통적인 세션 기반 인증과 다른 특성이 있다. 별도 철회 메커니즘이 없다면 토큰이 만료 시점까지 유효하게 유지될 수 있다. 직원의 권한이 변경되거나 계정이 비활성화되더라도 이전에 발급된 JWT가 만료 전이라면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접근이 가능하다.

안랩은 "계정 탈취를 탐지해 비밀번호를 재설정하더라도 공격자가 이미 확보한 JWT는 만료 전까지 유효하게 남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알고리즘 고정 및 핵심 클레임 검증, 키 참조 입력 방어 등 엄격한 검증 로직을 구현해 공격 시도를 최대한 방어해야 한다"며 "로그 기반 탐지와 이상 징후 자동화를 통합한 보안 체계로 침해 징후를 조기에 식별할 필요도 있다"고 덧붙였다.

임성원 기자 sone@dt.co.kr

지난달 25일 서울 시내 한 주차장에 쿠팡 배달 차량이 주차돼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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