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중계 없는 첫 올림픽 확정…JTBC “2026 동계올림픽 네이버와 함께 중계” 방송 3사와 협상 결렬

양승남 기자 2026. 1. 7.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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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은 JTBC와 네이버에서 중계된다.

우려는 현실이 됐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은 역대 최초로 지상파 중계를 볼 수 없는 올림픽이 됐다. 종합편성채널 JTBC가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을 단독 중계한다.

JTBC는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을 뉴미디어 파트너인 네이버와 함께 중계한다”고 7일 밝혔다.

앞서 JTBC는 2026~2032년 동·하계 올림픽과 2025~2030년 월드컵 단독 중계권을 확보했다. 이후 중계권 재판매 공개입찰에 나섰으나, KBS·MBC·SBS 등 지상파 3사와의 협상에 난항을 겪었다. 결국 최종 협상에 실패하면서 지상파 중계가 불발됐다.

JTBC 측은 “국민적 관심 행사인 올림픽을 보다 많은 시청자가 즐길 수 있도록 여러 방송사와 재판매 협의를 진행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JTBC의 단독 중계 결정에 따라 올해 동계올림픽은 지상파 3사를 통해서는 시청할 수 없게 됐다.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 선수들이 7일 진천 선수촌에서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대회을 한달 앞두고 선전을 다짐하는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신 JTBC는 네이버와 손잡고, 온라인과 방송 두 채널을 통해 중계를 볼 수 있도록 했다.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은 오는 2월 6일부터 22일까지 17일간 이탈리아 밀라노와 코르티나담페초에서 열린다.

JTBC는 올해 북중미 FIFA 월드컵, 2028년 LA 하계올림픽 등 이어지는 글로벌 스포츠 행사와 관련해선 협상을 이어간다는 입장이다.

JTBC 관계자는 “동계올림픽 이후 진행되는 주요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에 대해 다양한 사업자들과 열린 자세로 협력을 모색할 계획”이라며 “올해 6월로 다가온 FIFA 북중미 월드컵은 1월부터 본격적인 다자협상 테이블을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컬링 믹스더블 김선영·정영석이 7일 진천선수촌에서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개막 한달을 앞두고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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