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삼성, 국대 출신 센터백 홍정호·외국인 공격수 페신 등 영입 선수 7명 공개

수원은 7일 구단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국가대표 출신 센터백 홍정호와 외국인 공격수 페신을 비롯해 윤근영, 송주훈, 이준재(이상 수비수), 김민우, 박현빈(이상 미드필더) 등 7명의 영입 선수를 공개하며 이정효 사단 구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영입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이름은 단연 홍정호다.
전북 현대에서 이적한 홍정호는 지난 시즌 거스 포옛 감독 체제에서 주축 수비수로 활약하며 정규리그와 코리아컵(FA컵) 우승을 모두 경험했고, 베스트11에도 이름을 올리는 등 30대 중반의 나이에도 다시 한 번 전성기를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시즌 K리그2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리고도 수비 불안으로 인천 유나이티드를 넘지 못했던 수원은 홍정호의 가세로 보다 안정적인 수비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홍정호는 "전통과 자부심이 있는 수원의 일원이 돼 기쁘다"며 "큰 책임감을 갖고 새 시즌을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라운드 안에서나 밖에서나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팬들의 응원에 좋은 경기력과 올바른 태도록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수원은 또 지난 시즌 K리그2 최고의 테크니션 중 한 명으로 평가받았던 페신의 영입을 발표했다.
페신은 화려한 개인기에 더해 날카로운 왼발을 가진 측면 공격수로 2023시즌부터 2025시즌까지 3시즌 간 부산 아이파크의 핵심 공격 자원으로 활약하며 K리그2 무대에서 자신의 경쟁력을 확실히 입증했다.
상대 수비를 무너뜨리는 드리블 돌파와 예측하기 어려운 타이밍의 슈팅은 리그 최상위권 수준으로 평가받는다.
페신은 지난 시즌 35경기에 출전해 12득점 3도움을 기록하며 부산의 에이스 역할을 수행했다.
당초 페신은 중국 클럽으로의 이적이 유력했으나 막판에 무산되면서, 적극적인 구애를 펼친 수원의 손을 잡았다.
페신은 "수원이라는 역사를 가진 팀에 합류하게 돼 행복하다"며 "내 모든 걸 바쳐 팀의 목표인 승격을 이룰테니, 팬들도 구단과 나의 새로운 도전을 지켜봐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세용 기자 lsy@kihoilbo.co.kr
Copyright © 기호일보. 무단전재, 재배포, AI학습·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