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고 입에 넣었는데”…중국산 ‘2080치약’ 전량 회수, 무슨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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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산업이 구강용품에서 사용이 금지된 성분이 나온 중국산 치약 6종에 대해 자발적 회수에 나섰다.
애경산업은 "소비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해당 제품 전량을 자발적으로 회수하기로 결정했다"며 "이번 회수 대상 제품을 제외한 모든 치약은 국내에서 생산되고 있으며, 품질이나 성분에는 문제가 없다. 재발 방지를 위해 품질 관리와 생산 전 과정을 철저히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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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애경산업에 따르면 최근 중국 제조사를 통해 수입·판매한 일부 치약 제품에서 보존제 성분인 트리클로산이 미량 혼입된 사실을 확인하고 회수를 진행한다.
트리클로산은 항박테리아·항균 작용이 있는 화학물질로 살균이나 살충 효과가 있지만, 내분비계 교란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일부 연구에서는 유방암이나 고환암 등 호르몬 관련 질환과의 연관 가능성도 제기된 바 있다. 논란이 일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015년부터는 비누나 바디워시 등 세정제에만 사용하고 화장품 등에는 사용하지 않도록 하고 있다.
애경산업은 지난달 자체 검사 결과 이들 제품에서 트리클로산이 미량 혼입된 사실을 확인, 즉시 해당 제품의 수입과 출고를 중단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회수 결정을 보고했다고 설명했다.

회수는 제조일자와 관계없이 해당 제품 전량을 대상으로 한다. 해당 제품을 보유한 소비자는 구매처, 구매일자, 사용 여부, 본인 구매 여부, 영수증 소지 여부 등과 상관없이 애경산업 치약 회수 전담 고객센터나 홈페이지로 신청하면 제품 구매 금액을 전액 환불받을 수 있다.
애경산업은 “소비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해당 제품 전량을 자발적으로 회수하기로 결정했다”며 “이번 회수 대상 제품을 제외한 모든 치약은 국내에서 생산되고 있으며, 품질이나 성분에는 문제가 없다. 재발 방지를 위해 품질 관리와 생산 전 과정을 철저히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1998년 12월 출시된 2080 치약은 출시 이듬해 시장점유율을 5.8%(1999년)에서 10.9%(2000년)로 끌어올리는 등 국내 치약 역사상 최단 기간 성공한 제품으로 이름을 알렸다. ‘국민 치약’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2022년 기준 누적 약 11억7000만개가 생산됐다.
애경산업은 2016년엔 가습기 살균제 사건에 대한 공포가 치약으로 번지자 “유해 물질은 사용하지 않는다”며 해명에 나서기도 했다. 당시 애경산업은 “우리는 치약에 메칠클로로이소치아졸리논(CMIT)와 메칠이소치아졸리논(MIT)를 사용하지 않았다”며 “향후 모든 제품에서 CMIT·MIT 성분을 완전히 배제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김수연 기자 sooy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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