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예방, 정답은 일상에”…전문가 제시한 5가지 실천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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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연구 전문 과학자가 일상 속 작은 생활습관 변화만으로도 치매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다고 밝혀 주목된다.
7일 영국 현지언론 등에 따르면 맨체스터대학교 소속이자 알츠하이머 협회 연구 펠로우인 해리 프리처드 박사(Dr. Harry Pritchard)는 최근 심혈관 건강과 치매의 연관성을 바탕으로 한 치매 예방을 위한 5가지 핵심 생활습관을 공개했다.
전문가들은 3명 중 1명이 평생 한 번은 치매를 겪을 수 있다고 경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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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연구 전문 과학자가 일상 속 작은 생활습관 변화만으로도 치매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다고 밝혀 주목된다.
7일 영국 현지언론 등에 따르면 맨체스터대학교 소속이자 알츠하이머 협회 연구 펠로우인 해리 프리처드 박사(Dr. Harry Pritchard)는 최근 심혈관 건강과 치매의 연관성을 바탕으로 한 치매 예방을 위한 5가지 핵심 생활습관을 공개했다.
프리처드 박사는 “치매는 하나의 질병이 아니라 여러 뇌 질환을 아우르는 용어”라며 “그중 가장 흔한 알츠하이머병은 뇌에 아밀로이드와 타우 단백질이 비정상적으로 쌓이면서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알츠하이머병은 전체 치매의 약 60%를 차지하며 영국에서는 100만명 이상이 앓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특히 환자 3명 중 1명은 아직 진단조차 받지 못한 상태다. 전문가들은 3명 중 1명이 평생 한 번은 치매를 겪을 수 있다고 경고한다.
프리처드 박사는 그 이유로 혈관 건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뇌 혈관이 손상되면 산소 공급이 줄어들어 ‘조용한 뇌 손상’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혈관성 치매의 주요 원인”이라고 말했다.

적절한 혈압 조절
영국 성인 3명 중 1명은 고혈압을 앓고 있다. 혈압이 지속적으로 140/90mmHg 이상일 경우 뇌 혈관에 과도한 부담을 주어 손상을 유발할 수 있다. 연구에 따르면 40~64세 중년기에 고혈압이 있으면 노년기 치매 위험이 크게 증가한다.
건강한 체중 유지
비만은 당뇨병과 심혈관 질환뿐 아니라 치매 위험도 높인다. 프리처드 박사는 “35~65세 사이 비만은 이후 치매 발병 위험을 약 30% 증가시킨다”고 밝혔다. 비만은 만성 염증을 유발해 뇌 기능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철저한 혈당 관리
장기간 관리되지 않은 당뇨병은 뇌 혈관을 손상시켜 혈액 공급을 줄이고, 신경세포 손상을 초래한다. 전문가는 “이미 당뇨병이 있다면 식습관 개선과 규칙적인 운동, 약물 치료를 통해 혈당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치매 예방에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금연은 선택 아닌 필수
흡연은 뇌를 포함한 전신 혈관을 손상시켜 치매 위험을 높인다. 프리처드 박사는 “금연을 하면 치매 위험이 비흡연자 수준까지 낮아질 수 있다”며 “언제라도 금연을 시작하는 것이 늦지 않다”고 강조했다.
꾸준한 신체 활동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사람은 치매에 걸릴 확률이 최대 20% 낮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그는 “달리기나 스포츠가 아니어도 빠르게 걷기, 청소, 정원 가꾸기 같은 일상 활동만으로도 충분한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영국 치매 환자는 약 100만명 수준으로 이는 오는 2040년까지 140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아직 완치법은 없지만 조기 진단을 통해 진행 속도를 늦추고 증상을 관리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기억력 저하뿐 아니라 시력·청력 변화, 균형 감각 저하, 공간 인지 능력 감소 등이 치매의 초기 신호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양호연 기자 hy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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