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24시] 자금·일자리·근로환경까지…의성군, 중소기업 전방위 지원

김규동 영남본부 기자 2026. 1. 7.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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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 후계농업경영인 모집…미래 농업 이끌 인재 찾는다
의성군, 산불 피해 단촌면 구계리 마을개선복구 주민설명회

(시사저널=김규동 영남본부 기자)

의성군청 전경 ⓒ의성군 제공

의성군은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와 비용 부담 증가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을 돕고 고용 유지를 지원하기 위해 2026년 분야별 중소기업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의성군이 추진하는 주요 사업은 중소기업 운전자금 지원과 근로환경 개선, 고용보조금 지원 등이다. 이를 통해 자금 부담을 완화하고 근로 여건을 개선하는 한편, 신규 고용을 유도해 지역 산업 기반을 안정적으로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운전자금 지원사업은 운전자금 융자 추천과 함께 대출이자의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대출이자의 4%를 보전해 총 115억원 규모의 융자를 지원한다. 의성군은 경기 상황에 따라 지원 규모를 탄력적으로 확대해 기업의 경영 기반 강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근로환경 개선사업은 관내에서 1년 이상 정상 가동 중인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추진한다. 사업비의 50%, 업체당 최대 2000만원을 작업환경 개선과 조명·냉난방 등 기본 시설 보강, 휴게공간을 포함한 편의시설 개선을 중심으로 지원한다.

고용보조금 지원사업은 신규 인력 채용을 장려하고 인건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제도다. 신규 채용자 1명당 6개월분 200만원을 지원하고, 기업당 최대 2명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의성군은 물류비 지원과 산업안전환경 개선, 외국인 근로자 기숙사 환경개선 사업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가 공고할 예정이다. 각 사업별 지원 대상과 세부 내용은 의성군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하거나 의성군청 미래산업과 기업투자팀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중소기업 지원사업이 고금리·고물가 등 경제 여건 악화로 자금난을 겪는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기업 경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함께 힘을 모아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의성군, 후계농업경영인 모집…미래 농업 이끌 인재 찾는다

의성군은 지역 농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 전문 인력을 육성하기 위해 2026년도 후계농업경영인 육성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

후계농업경영인 육성사업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예비·청년 농업인을 선발해 안정적인 영농 기반을 마련하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선정자에게는 농업 경영에 필요한 정책자금 융자 지원이 이뤄진다.

융자 한도는 최대 5억원이다. 고정금리 1.5%가 적용되며, 상환 방식은 5년 거치 후 20년 원금균등분할 상환이다. 자금은 농지 구입과 시설 설치, 농기계 구입 등 영농 기반 확충에 활용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1월5일부터 2월11일까지다. 신청은 '농업e지'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신청 대상은 만 50세 미만의 독립 영농경력 10년 미만인 농업인 또는 영농을 희망하는 사람이다. 농업계 관련 학교 졸업자이거나 농업 관련 교육 이수자여야 하고, 연령과 영농경력, 영농계획의 타당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대상자를 선발한다.

김주수 군수는 "후계농업경영인 육성사업은 초기 농업인의 자금 부담을 완화하고 장기적인 농업 경영 기반을 마련할 수 있는 중요한 제도"라며 "의성에서 농업의 미래를 설계하고자 하는 예비·청년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의성군, 산불 피해 단촌면 구계리 마을개선복구 주민설명회

의성군은 지난 6일 산불 피해 복구사업 추진을 위해 단촌면 구계리 마을개선복구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이번 설명회는 2025년 3월 발생한 초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단촌면 구계리 1·2리가 마을개선복구 사업 대상지로 선정됨에 따라, 기본계획안을 설명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단촌면 구계리는 마을 안 도로 폭이 약 3m로 협소해 일반 차량과 소방 차량의 진입이 어렵고, 대기 공간도 부족해 산불 발생 당시 신속 대응에 한계가 있었던 지역이다.

이에 따라 의성군은 복구사업을 통해 주민 공동커뮤니티시설을 설치하고, 마을안전도로망 확장과 주차장·방재공원 조성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구계리 주민들의 생활 기반을 회복하고 재난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안전 인프라를 구축하는 한편, 위축된 주민 공동체 회복과 마을 활성화도 함께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김주수 군수는 "산불피해 지역에 대한 조속하고 체계적인 항구복구를 통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삶의 터전을 회복하고, 다시 웃음꽃 피는 구계리의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6일 열린 산불피해복구사업 추진을 위한 주민설명회 현장 ⓒ의성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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