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 美서 미래 모빌리티 비전 제시

박준영 2026. 1. 7.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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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위아가 CES 2026에서 전시한 '듀얼 등속조인트(Dual C.V.Joint)'.

현대위아가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CES 2026'에 처음으로 참가해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제시한다.

현대위아는 6일부터 9일(현지시각)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6에 참가해 미래 모빌리티 부품과 제조·물류 로봇 솔루션을 공개한다고 지난 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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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전시회 ‘CES 2026’ 참가 제조·물류 로봇 솔루션 선보여
현대위아가 CES 2026에서 전시한 ‘듀얼 등속조인트(Dual C.V.Joint)’./현대위아/

현대위아가 CES 2026에서 전시한 ‘듀얼 등속조인트(Dual C.V.Joint)’./현대위아/

현대위아가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CES 2026’에 처음으로 참가해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제시한다.

현대위아는 6일부터 9일(현지시각)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6에 참가해 미래 모빌리티 부품과 제조·물류 로봇 솔루션을 공개한다고 지난 5일 밝혔다.

‘연결의 여정’을 주제로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웨스트홀에 전시관을 마련한 현대위아는 주력 사업인 열관리 시스템과 구동 부품, 로봇 기술이 접목된 모빌리티 생태계를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의 핵심은 인공지능(AI) 기반의 ‘분산배치형 공조 시스템(HVAC)’이다. 이 시스템은 탐승객의 체온과 취향을 감지해 최적의 온도를 제공한다. 차량 상부에는 ‘루프 에어컨’을 설치해 간접 바람을 유도하고, 하부에는 복사열을 이용한 ‘복사워머’를 배치해 한국의 온돌 난방 방식을 구현했다. 기존 시스템 대비 600㎜의 공간을 추가 확보해 실내 및 적재 공간 활용도를 높였으며, 효율 또한 약 18% 개선했다.

구동 부품 분야에서는 세계 최초로 개발한 ‘듀얼 등속조인트’를 공개한다. 두 개의 등속조인트를 직렬로 연결해 바퀴의 최대 꺾임 각도를 52도까지 늘려, 좁은 공간에서의 회전과 유턴 편의성을 높인 기술이다.

또한, 로봇 기술인 직렬-탄성 액추에이터(SEA)를 적용해 노면 충격과 진동을 제어하는 ‘능동형 롤 안정화 장치(ARS)’와 구동축과 바퀴를 분리해 전비를 향상시키는 ‘구동축 분리 시스템(WDS)’도 함께 전시한다.

현대위아의 로봇 플랫폼인 ‘H-Motion’도 이번 행사에서 구체적인 모습을 드러낸다. 최대 1.5t을 이송할 수 있는 자율주행 물류로봇(AMR)은 라이다와 QR코드 방식을 모두 지원하며, 리프트나 턴테이블 등 용도에 따른 상부 모듈 교체가 가능하다.

함께 선보이는 주차 로봇은 얇은 두께로 차량 하부에 진입해 바퀴를 들어 이동하는 방식으로, 최대 3.4t의 하중을 견딜 수 있어 대형 전기차나 SUV도 처리 가능하다. 전후좌우 이동이 자유로워 협소한 공간에서의 주차 난이도를 낮출 수 있다.

권오성 현대위아 대표이사는 “이번 CES를 통해 현대위아가 보유한 모빌리티와 로보틱스 역량을 글로벌 시장에 알리고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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