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식가들 줄 세운 ‘공주 밤죽’…흑백요리사2에 나온 그 맛집

권효정 여행플러스 기자(kwon.hyojeong@mktour.kr) 2026. 1. 7.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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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에서 본 요리를 직접 맛볼 기회가 왔다.

넷플릿스 예능 '흑백요리사2'에서 정통 한식의 힘을 보여준 이금희 수석 조리장의 손맛을 궁금해하던 이들에게 반가운 소식이다.

이선우 메이필드호텔 마케팅 총괄은 "이금희 수석 조리장은 봉래헌의 요리 철학을 몸소 보여주는 셰프로 이번 화연 코스에 그의 연구와 경험을 모두 넣었다"며 "방송을 통해 정통 한식의 진짜 매력을 더 많은 사람이 경험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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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필드호텔 서울 봉래헌의 내부 전경 / 사진=메이필드호텔
방송에서 본 요리를 직접 맛볼 기회가 왔다. 넷플릿스 예능 ‘흑백요리사2’에서 정통 한식의 힘을 보여준 이금희 수석 조리장의 손맛을 궁금해하던 이들에게 반가운 소식이다.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의 한식당 ‘봉래헌’이 방송 출연을 기념해 겨울 한정 코스 ‘화연(花宴)’을 출시했다. 판매 기간은 오는 2월 27일까지다.

‘꽃처럼 빛나는 잔칫상’이란 이름답게 제철 식재료와 봉래헌 전통 조리 방식을 섞었다. 이 코스를 이끈 이금희 셰프는 국내 5성 호텔 한식당 중 유일한 여성 수석 조리장이다.

30년 넘게 궁중한정식의 길을 걸어온 베테랑으로, 2022년 관광의 날에는 국무총리 표창도 받았다. 호텔 시작부터 지금까지 20년 동안 봉래헌을 지키며 직접 농장을 돌보고 장을 담가 봉래헌의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번 코스의 주인공은 방송에서 호평을 받은 ‘공주 밤죽’이다. 단맛과 향이 진한 공주 밤을 뭉근하게 삶은 뒤 찹쌀과 함께 갈아 세 번 넘게 체에 내렸다. 입안에서 걸리는 것 없이 부드럽게 넘어가도록 밤의 비중을 80%까지 높여 진하게 끓였다.

전체 구성은 7가지 요리로 이어진다. 밤죽을 시작으로 전복진구절, 잣겨자즙 화채, 새우산적, 밤 떡갈비 구이, 연잎밥과 된장조치, 디저트와 약도라지차가 차례로 나온다.

핵심인 밤 떡갈비는 소고기를 손수 다져 인삼, 밤, 꿀, 17년 된 간장으로 하루 동안 재웠다. 자극적이지 않은 단맛과 고소함이 특징이다. 식사로 나오는 연잎밥과 된장조치는 봉래헌이 자랑하는 장맛으로 깔끔하게 마무리한다.

메이필드호텔 서울 봉래헌의 대표메뉴와 이금희 조리장 / 사진=메이필드호텔
평일 점심과 저녁에만 맛볼 수 있고 사전 예약은 필수다. 같은 기간 평일에는 기존의 인기 코스인 ‘금강’도 선택할 수 있다. 건강죽과 해물 냉채, 전복초, 신선로, 갈비구이 등 10가지 요리가 나오는 정통 궁중 차림이다.

봉래헌은 5성 호텔 중에서도 드물게 전통 장 문화를 고집한다. 충북 괴산 메주로 된장을 담그고 2009년부터 묵힌 간장을 씨간장으로 쓴다. 인공 조미료 없이 깊은 감칠맛을 내는 비결이다.

충남 예산 직영 농장에서 기른 배추와 무, 5년 동안 간수를 뺀 천일염, 영양 태양초로 직접 담근 김치도 이곳의 자랑이다. 최근에는 이 김치를 집에서도 먹을 수 있게 판매하고 있다.

방송 출연 기념 이벤트도 열린다. 1월 17일까지 봉래헌 포기김치 9㎏을 사면 파김치 400g을 덤으로 준다. 주문할 때마다 횟수 제한 없이 받을 수 있다.

이선우 메이필드호텔 마케팅 총괄은 “이금희 수석 조리장은 봉래헌의 요리 철학을 몸소 보여주는 셰프로 이번 화연 코스에 그의 연구와 경험을 모두 넣었다”며 “방송을 통해 정통 한식의 진짜 매력을 더 많은 사람이 경험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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