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년각 K-드라마..아이유♥변우석→송혜교·수지·신민아·하정우 '등판'[신년기획]
[편집자주] 병오년(丙午年)을 맞아 스타뉴스에서 준비한 미리보는 2026년 신년 기획
[스타뉴스 | 김노을 기자]

특히 방송가는 한층 더 풍성한 라인업으로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하정우, 이나영, 소지섭, 임수정 등 대형 스타들의 안방극장 복귀부터 아이유, 변우석, 수지, 이종석 등 이름만으로 시청자들을 설레게 하는 스타들까지, 그 어느 때보다 화려한 2026년 K-드라마 라인업을 살펴봤다.

SBS는 병오년 새해에도 장르물을 대거 선보인다. 우선 소지섭의 복귀작인 '김부장'(극본 남대중/연출 이승영, 이소은)은 동명의 네이버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소지섭을 비롯해 최대훈, 윤경호, 주상욱, 손나은, 김성규 등이 출연한다.
평범한 가장들의 반격을 그린 연륜 블록버스터를 표방하는 '김부장'은 평범한 가장이자 소시민으로 살아가던 김부장(소지섭 분)이 사랑하는 딸을 찾기 위해 절대 알려져서는 안 될 자신의 비밀을 드러내고 딸을 구하기 위해 모든 것을 거는 내용의 드라마다.
지난 2024년 각각 최고시청률 17.7%, 11%(이하 닐슨코리아 제공)를 기록한 '굿파트너'와 '재벌X형사'는 시즌 2로 돌아온다. 장나라와 남지현이 호흡을 맞춘 '굿파트너'는 이혼이 천직인 스타 변호사 차은경(장나라 분)과 이혼은 처음인 신입 변호사 한유리(남지현 분)의 차갑고 뜨거운 휴먼 법정 오피스 드라마다. '굿파트너2'(극본 최유나/연출 김가람)에는 김혜윤이 합류해 장나라와 파트너십을 발휘한다.
'재벌X형사2'에는 안보현과 정은채가 출연을 확정했다. 이 드라마는 철부지 재벌 3세가 강력팀 형사가 되어 보여주는 '돈에는 돈, 빽에는 빽' 플렉스 수사기를 그린다. 제작진은 "시즌1을 향해 주신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한층 재미있고 짜릿한 시즌2를 선보일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김지원이 천재 외과의사로 변신하는 '닥터X: 하얀 마피아의 시대'(극본 편성근/연출 이정림)도 대기 중이다. 오로지 실력으로 의사란 무엇인가를 증명하는 의사, 닥터X 계수정(김지원 분)이 부정부패에 찌든 집단을 수술하는 내용을 그리는 메디컬 느와르로 TV 아사히에서 방영돼 메가 히트를 기록한 '닥터X' 시리즈를 원작으로 한다. 앞서 '모범택시', '열혈사제', '재벌X형사', '지옥에서 온 판사' 등 일명 사이다 유니버스를 선보인 SBS가 야심차게 선보이는 메디컬 다크 히어로물인 만큼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다.
임지연과 허남준은 '멋진 신세계'(극본 강현주/연출 한태섭)를 통해 시청자들을 로맨스 세계로 이끈다. 희대의 조선 악녀 영혼이 씌어 악질해진 무명배우 신서리(임지연 분)와 자본주의의 괴물이라 불리는 악질재벌 차세계(허남준 분)의 일촉즉발 전쟁 같은 로맨스 드라마다.


KBS의 새해 포문을 여는 신작은 지난 3일 첫 방송된 새 토일드라마 '은애하는 도적님아'(극본 이선/연출 함영걸)다. 어쩌다 천하제일 도적이 된 여인 홍은조(남지현 분)과 그녀를 쫓던 조선의 대군 이열(문상민 분), 두 남녀의 영혼이 바뀌면서 서로를 구원하고 종국엔 백성을 지켜내는 로맨스를 그린다.
지난해 대작 '트웰브'를 비롯해 이영애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은수 좋은 날' 등이 부진했던 토일드라마 자리에 새로이 이름을 올린 '은애하는 도적님아'가 KBS의 부진을 끊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삼국통일 과정을 그린 대하드라마 '문무'(文武, 극본 김리헌, 홍진이/연출 김영조)도 예정돼 있다. 이현욱, 장혁, 김강우, 박성웅, 정웅인, 조성하 등 묵직한 캐스팅이 눈길을 끄는 '문무'는 2023년 11월 첫 방송돼 2024년 3월 종영한 '고려 거란 전쟁' 이후 약 2년 만에 선보이는 KBS 대하드라마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올해 MBC 최고 기대작은 단연 아이유와 변우석의 운명 개척, 신분 타파 로맨스 '21세기 대군부인'(극본 유아인/연출 박준화)이다. 신분 빼고 다 가진 재벌 성희주(아이유 분)와 왕이 되지 못한 이안대군(변우석 분)의 역대급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는 이 드라마는 21세기 입헌군주제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로맨스물이다.
당당히 흥행 보증 수표로 자리잡은 아이유와 tvN '선재 업고 튀어'로 대세 배우 반열에 오른 변우석의 로맨스 호흡이 벌써부터 국내외 팬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이외에도 MBC 드라마 라인업에는 서현진과 유연석이 출연하는 '라이어', 공효진의 '유부녀 킬러', 한효주의 '너의 그라운드', 신하균의 '오십프로', 이성경과 채종협의 '찬란한 너의 계절에' 등이 편성됐다.

박신혜는 오는 17일 첫 방송 예정인 '언더커버 미쓰홍'(극본 문현경/연출 박선호)을 통해 8년 만에 tvN으로 복귀한다. 1990년대 세기말, 30대 엘리트 증권감독관 홍금보가 수상한 자금의 흐름이 포착된 증권사에 20살 말단 사원으로 위장취업하며 벌어지는 좌충우돌 레트로 오피스 코미디로, 박신혜와 고경표, 하윤경, 조한결, 최지수, 강채영 등이 출연한다.
박은빈, 양세종 주연의 '오싹한 연애'(극본 최정미/연출 이민수)도 기대를 모은다. 귀신을 보는 호텔 재벌 상속녀와 열혈 감성 검사의 오컬트 좌충우돌 공조 수사 로맨스 드라마로, 2011년 개봉한 손예진, 이민기 주연의 동명 영화를 원작으로 한다.
송강의 전역 후 복귀작인 '포핸즈'(극본 신이원/연출 박현석)도 시청자들과 만난다. 예술고등학교에서 만난 청춘들의 우정과 사랑, 경쟁과 성장을 그린 이야기를 그린 '포핸즈'를 통해 송강과 이준영이 연기로 호흡한다.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극본 오한기/연출 임필성)은 빚에 허덕이는 생계형 건물주가 목숨보다 소중한 가족과 건물을 지키기 위해 범죄에 가담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하정우를 비롯해 임수정, 김준한, 정수정, 심은경 등이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시청자들에게 사랑받은 시즌제 드라마도 돌아온다. 그 주인공은 김고은, 김재원 주연의 '유미의 세포들3'다. 이번 시즌에서는 스타 작가가 되어 돌아온 유미(김고은 분)와 여전히 유미밖에 모르는 세포들이 다시 한번 성장하는 모습을 그린다.
tvN 개국 20주년을 기념해 올해 공개 예정이었던 '두 번째 시그널'은 주연 조진웅의 은퇴 및 소년범 논란으로 인해 편성이 불투명해졌다. 제작진은 "최적의 방안을 찾겠다"는 입장이다.

JTBC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인간X구미호'도 시청자들을 만난다. 전지현과 지창욱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는 이 드라마는 인간을 홀리는 요망한 존재와 요물을 끌어들이는 인간이 운명의 교차점에서 만나며 펼쳐지는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다.
전지현은 뛰어난 연기력과 아름다운 비주얼로 사람들을 사로잡는 톱배우이자 2000년 묵은 구미호 구자홍 역을, 지창욱은 구자홍의 능력이 통하지 않는 유일무이한 인간 최석 역을 맡아 열연한다.

하지원의 4년 만의 복귀작 '클라이맥스'(극본 이지원, 신예슬/연출 이지원)는 지니TV 및 ENA를 통해 3월 방송 예정이다. '클라이맥스'는 대한민국 최고의 자리에 서기 위해 권력의 카르텔에 뛰어든 검사 방태섭과 그를 둘러싼 이들의 치열한 생존극으로 하지원과 주지훈을 필두로 오정세, 나나, 차주영이 출연한다.

박은빈과 차은우의 히어로물 '더 원더풀스'(극본 허다중/연출 유인식)도 대기 중이다. 1999년을 배경으로 한 초능력 코믹 액션 어드벤처인 '더 원더풀스'는 유인식 PD와 박은빈이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이후 재회작이라는 점에서 화제를 모았다.
노희경 작가가 '우리들의 블루스' 이후 4년 만에 내놓는 신작이자 첫 시대극 '천천히 강렬하게'(가제)도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천천히 강렬하게'는 야만과 폭력이 판치던 1960~80년대 한국 연예계, 빛나는 성공을 꿈꾸며 온몸을 던졌던 그들의 치열한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송혜교를 비롯해 공유, 차승원, 이하늬 등이 출연한다.


손예진이 지창욱, 나나와 함께 호흡을 맞추는 '스캔들'(극본 이승영, 안혜송/연출 정지우)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손예진은 '스캔들'을 비롯해 K팝 산업을 배경으로 한 스릴러 장르물 '버라이어티'에도 출연한다.
넷플릭스 인기 시리즈물 '지금 우리 학교는 시즌 2'(극본 천성일/연출 이재규, 이하 '지우학 2')도 있다. 좀비 바이러스가 시작된 학교에 고립되어 구조를 기다리던 학생들이 살아남기 위해 함께 손잡고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를 담은 '지우학 2'는 시즌1에 이어 박지후, 윤찬영, 조이현, 로몬이 출연한다. 여기에 이민재, 김시은, 노재원, 윤가이가 합류했다.

상반기 공개 예정인 '재혼황후'(극본 여지나, 현충열/연출 조수원)은 최대 기대작으로, 신민아와 주지훈, 이종석, 이세영이 활약한다.
'재혼황후'는 동대제국의 완벽한 황후 나비에(신민아 분)가 도망 노예 라스타(이세영 분)에게 빠진 황제 소비에슈(주지훈 분)로부터 이혼을 통보받고, 이를 수락하는 대신 서왕국의 왕자 하인리(이종석 분)와의 재혼 허가를 요구하며 벌어지는 로맨스 판타지 대서사극이다.

다만 디즈니+ 최대 기대작으로 꼽혔던 '넉오프'는 아직까지도 공개 시기가 불투명한 상태다. '넉오프'는 지난해 3월 김수현의 사생활 논란으로 인해 공개를 한 달여 앞두고 무기한 연기됐다.
김노을 기자 kimsunset@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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