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륭한 이웃 되자" 이 대통령, 천지닝 만나 한중 우호 강조
[앵커]
중국을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중국 내 서열 2위, 3위에 이어 차기 지도자 후보로 꼽히는 천지닝 상하이 당서기를 만났습니다. 이 대통령은 한·중 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한국 증시로 나타났다고 언급한 것으로도 전해졌습니다. 오늘(7일) 상하이에 있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를 찾은 뒤 3박 4일의 국빈 방문 일정을 마무리합니다.
최규진 기자입니다.
[기자]
베이징에서 출발한 이재명 대통령이 상하이 푸동 공항에 도착해 전용기에서 내립니다.
이 대통령은 곧바로 천지닝 상하이시 당서기가 주최한 만찬에 참석해 양국 간 혐오 정서를 걷어내자며 우호를 강조했습니다.
[어제 : 서로 협력하고, 도움 되는 요소들은 극대화해서 서로에게 필요한 그야말로 훌륭한 이웃으로 우리가 함께 갔으면 좋겠습니다.]
천 서기는 정상회담을 통해 형성된 공감대로 지방정부 차원의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화답했습니다.
[천지닝/상하이시 당서기 (어제) : 지방정부 차원에서 저희는 양국 정상이 달성하신 공감대에 따라 협력을 추진해 나갈 것이고 특히 오늘의 계기를 통해 대통령님의 좋은 제안도 듣고 싶습니다.]
천 서기는 시진핑 주석의 최측근으로, 차기 지도부 후보군인 중국 정치권의 핵심 인물입니다.
이런 중국 최고위 인사들과의 연쇄 회동이 한중 관계의 안정적인 관리와 발전 의지란 게 청와대의 설명입니다.
또 이 대통령이 시 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 한중 관계 개선 기대가 한국 증시 최고치로 나타났다고 언급한 사실도 전했습니다.
양국 간 정서 회복을 위해 판다 대여와 바둑·축구 교류를 제안하자, 시 주석도 관계 개선에 공감의 뜻을 나타냈다고 했습니다.
[강유정/청와대 대변인 : (이 대통령은) 판다 한 쌍을 제2호 국가 거점 동물원인 '광주 우치동물원'에 대여해줄 것을 제안했습니다. (시 주석은) '석 자 얼음이 한 번에 녹지 않고, 과일은 익으면 저절로 떨어진다'는 말로 양국 관계 개선을 위한 노력을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상하이에서 한중 벤처·스타트업 서밋에 참석해 양국 청년 창업가들과도 만날 예정입니다.
3박 4일간의 중국 국빈 방문 마지막 일정으로 이재명 대통령은 상하이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를 찾습니다.
김구 선생 탄생 150주년과 임시정부 청사 설립 100주년의 의미를 기념한 뒤 이 대통령은 귀국길에 오릅니다.
[영상취재 김미란 영상편집 이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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