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오늘 봤는데? SF 사령탑의 찬사 "야구 위해 태어난 선수, 정말 훌륭한 스윙 가져"

박승환 기자 2026. 1. 7.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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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토니 바이텔로 감독은 6일 서울 종로구 클래식고택 디토에서 이정후, 윌리 아다메스와 비빔밥을 만들어 먹고, 비석-딱지치기를 비롯해 달고나 만들기 등 한국 문화를 체험했다.

바이텔로 감독은 "이정후는 정말 훌륭한 스윙을 갖고 있다. 타석에서 리듬이 정말 좋고, 손과 눈의 협응도 정말 좋다. 또 훌륭한 야구 집안에서 태어났는데, 야구를 위해서 태어난 선수다. 정말 야구를 사랑한다"며 "커리어 초반에 부상으로 빠지기도 했지만, 앞으로 선수로서 어떻게 발전할지 지켜보는 것이 정말 즐거울 것 같다"고 부푼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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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후와 토니 바이텔로 감독 ⓒ곽혜미 기자
▲ 이정후

[스포티비뉴스=누하동, 박승환 기자] "야구를 위해 태어난 선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토니 바이텔로 감독은 6일 서울 종로구 클래식고택 디토에서 이정후, 윌리 아다메스와 비빔밥을 만들어 먹고, 비석-딱지치기를 비롯해 달고나 만들기 등 한국 문화를 체험했다. 그리고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이정후를 향한 칭찬을 쏟아냈다.

지난 2021년 이후 4년 연속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지 못한 샌프란시스코는 2025시즌이 끝난 뒤 '명장' 밥 멜빈 감독을 경질하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후임 감독 선임 과정에서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메이저리그 지도자 경험이 전무한 토니 바이텔로 감독에게 지휘봉을 안긴 까닭이다.

바이텔로 감독은 샌프란시스코 사령탑으로 부임하기 직전까지 테네시대학교 볼런티어스의 사령탑을 역임하고 있었다. 지난 2018년 테네시대학교의 지휘봉을 잡은 바이텔로 감독은 최약체로 불렸던 팀을 완전히 바꿔놓으면서 샌프란시스코 수뇌부들의 눈을 사로잡은 결과 빅리그 감독을 맡게 되는 기염을 토했다.

이날은 바이텔로 감독과 이정후는 '첫 만남'이었다. 이정후가 2025시즌이 끝난 뒤 곧바로 귀국한 까닭에 미국에서는 바이텔로 감독과 만남이 성사되지 않았던 까닭이다. 하지만 이정후와 바이텔로 감독은 마치 오래 전부터 알고 지냈던 것처럼 서로 농담을 주고 받는 등 어색함은 찾아볼 수 없었다.

바이텔로 감독의 첫 인상은 어땠을까. 이정후는 "감독님을 한국에서 처음 뵙는데, 보이는 것처럼 밝은 에너지를 갖고 계신다. 함께 차를 타고 오면서 많은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오늘이 반나절 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오전이라는 시간이 정말 짧게 느껴질 정도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앞으로 한국에 계시는 동안 더 많은 대화를 나누면서, 애리조나에 가서 재밌게 훈련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사령탑도 응답했다. 이정후를 향해 찬사를 쏟아냈다. 이정후는 2024년 처음 빅리그 무대를 밟았지만, 부상으로 인해 이렇다 할 활약을 하지도 못한 채 시즌을 마쳤다. 그리고 작년에는 건강을 바탕으로 그라운드로 돌아왔으나, 시즌 초반의 좋은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면서, 149안타 8홈런 55타점 타율 0.266 OPS 0.734라는 다소 아쉬운 결과를 남겼다.

▲ 이정후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토니 바이텔로 감독

바이텔로 감독은 "이정후는 정말 훌륭한 스윙을 갖고 있다. 타석에서 리듬이 정말 좋고, 손과 눈의 협응도 정말 좋다. 또 훌륭한 야구 집안에서 태어났는데, 야구를 위해서 태어난 선수다. 정말 야구를 사랑한다"며 "커리어 초반에 부상으로 빠지기도 했지만, 앞으로 선수로서 어떻게 발전할지 지켜보는 것이 정말 즐거울 것 같다"고 부푼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사실 야구를 하면서 희생해야 하는 부분들이 많다. 하지만 옆에서 함께 운동하는 사람들이 좋다면 그 희생이 생각나지 않을 만큼 즐겁기도 하다. 오늘 그런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 같은데, 집이 생각이 나지 않을 정도로 너무 행복하다"며 이정후와 함께 보내는 시간에 함박미소를 지었다.

이제는 대학팀이 아닌 샌프란시스코를 이끌게 된 만큼 바이텔로 감독의 어깨는 무겁다. 프로는 냉정하다. 반드시 성적을 내야 한다. 사령탑은 '부담이 있느냐'는 질문에 "부담이라는 단어가 어떻게 쓰이냐에 따라 다른 잘못 된 의미로 전달될 수 있기에 부담이라는 단어를 쓰고 싶진 않다. 쓰고 싶은 단어가 있다면 기준"이라고 말했다.

"기준을 잘 세워서 진행을 하고, 혹여라도 꼭 부담이라는 단어를 써야 한다면, 그건 스프링캠프가 될 것 같다. 작년에 너무나도 좋은 스프링캠프를 보냈기 때문에 올해도 다가오는 스프링캠프를 좋은 분위기에서 하고 싶다. 감독으로서 좋은 일원이 돼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데, 좋은 일원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두 주먹을 힘껏 쥐었다.

▲ 이정후, 토니 바이텔로 감독, 윌리 아다메스 ⓒ곽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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