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범 은퇴 언급 속, ‘싱어게인4’ 3억=최종 우승자는 이오욱

[OSEN=김수형 기자]'‘대한민국 록의 전설’ 임재범의 은퇴 고백이 여운을 남긴 가운데, 6일, JTBC 싱어게인 무명가수전 시즌4 최종회에서 3억 원의 주인공이 가려졌다. 영광의 최종 우승자는 가수 이오욱이었다.
앞서 임재범은 최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장문의 글을 공개하며 은퇴 결심을 다시 한 번 전했다. 그는 “무대에 서면 여전히 심장은 뜨겁지만, 그 뜨거움만으로는 더 이상 다 감당할 수 없다는 걸 인정해야 했다”며 “이번 40주년 투어를 끝으로 무대에서 물러나려 한다”고 공식 선언했다.
은퇴 이유에 대해서는 “가장 좋은 때, 가장 아름다운 날들 속에서 스스로 걸어나오는 것이남은 마지막 자존심이자 감사의 방식”이라며“남은 무대는 가진 모든 힘과 마음을 다해 마무리하겠다”고 덧붙였다.

“당장 은퇴는 아니다”… 후배를 먼저 챙긴 선배의 품격
6일 방송된 ‘싱어게인4’ 최종회에서도 임재범의 진심은 이어졌다. MC 이승기가“공연 끝나고 바로 은퇴하는 건 아니지 않나. 너무 서운하다”고 묻자, 임재범은 “아직 서울 공연 등 일정이 남아 있어 올해 5월까지 공연을 마무리할 것”이라며
“당장 떠나는 건 아니지만, 미리 은퇴를 말하는 게 도리라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오늘은 1등을 발표하는 기쁜 날인데 이런 이야기가 새 출발하는 분들에게 오히려 힘을 빼는 것 같아 조심스럽다”며“나에게는 아쉬운 마지막이지만, 여러분은 이제 유명 가수로서 시작하는 날”이라고후배들을 향한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끝까지 무대의 주인공은 자신이 아니라 새로운 얼굴들이어야 한다는 태도였다.

3억의 주인공은 이오욱… 새 시대의 문을 열다
이날 결승에서는 4위 슬로울리, 3위 김재민, 2위 도라도, 그리고 이오욱이 최종 우승을 차지하며 상금 3억 원의 주인공이 됐다.전설의 작별 인사와 함께, 무대는 또 다른 시작을 알리는 이름을 새겼다.
임재범의 고백이 마침표라면, 이오욱의 우승은 새로운 시작이었다.한 시대를 대표한 목소리가 조용히 물러나는 자리에서,
‘싱어게인4’는 다시 음악의 다음 장을 열었다.
/ssu08185@osen.co.kr
[사진]'싱어게인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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