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훈 장남 논문 ‘아빠찬스’ 의혹…아파트 ‘꼼수 증여’ 논란도

이유민 2026. 1. 7.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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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의혹이 오늘도 꼬리를 물었습니다.

장남의 박사 과정 당시 한 학회지 게재 논문에 이 후보자의 배우자가 공저자로 참여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아빠 찬스' 아니냐는 의혹이 새롭게 제기됐습니다.

이 후보자 명의 전세 아파트에 장남이 거주한 것을 두고도 '꼼수 증여'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유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혜훈 후보자 장남이 미국에서 박사 과정 중이던 2020년, 국내 유명 경제학회에 게재한 논문입니다.

논문 공저자로 연세대 김 모 교수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 후보자의 배우자입니다.

논문은 선거에서 긍정·부정 캠페인이 유권자 인식에 미치는 영향을 다뤘는데, 김 교수의 주 연구분야인 '게임이론'이 분석방법으로 쓰였습니다.

장남의 세부 연구 분야와는 차이가 있어, 이른바 '아빠 찬스'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됩니다.

장남이 이 후보자의 전세 아파트에 무상으로 거주했단 의혹도 불거졌습니다.

이 후보자가 전세 임차권 1억 7천여만 원을 신고한 곳에 실제 거주자는 장남으로 알려지면서 '꼼수 증여'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이 후보자 측은 장남의 '아빠 찬스' 논문 의혹에 대해 "학위 논문을 발전시킨 것으로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고, 전세 '꼼수 증여' 의혹에 대해선 "아들이 사용료를 지급하고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국민의힘은 자진 사퇴를 거듭 압박했고.

[정희용/국민의힘 사무총장 : "스스로 거취를 정리하는 결단만이 공직 후보자로서의 최소한의 책임이자 도리입니다."]

민주당은 후보자가 소명하면 될 일이라고 맞섰습니다.

[김현정/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 "국민의힘 소속일 때 했던 것들은 다 괜찮은 거고, 후보자로 지명되니까 문제가 된다라는 그 발상 자체가 자기모순이다."]

이 후보자는 "책임 있는 적극 재정 구현을 공직자로서 마지막 소명으로 삼겠다"면서 자진 사퇴 의사가 없음을 내비쳤습니다.

KBS 뉴스 이유민입니다.

촬영기자:김현태 오승근 임태호/영상편집:김유진/자료제공:개혁신당 천하람 의원실(국회 재정경제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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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민 기자 (toyo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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