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만명 선 위협·도 전역 초고령 소멸 해법 없나

심예섭 2026. 1. 7.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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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의 인구 감소와 고령화 속도가 가팔라지고 있다.

지역소멸 위기감 속에서 강원도 총인구는 지난해 12월 기준 150만8500명으로 내려앉는 등 이미 경고등이 켜졌다.

불과 1년 사이 강원도내 전체 인구는 감소한 반면,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오히려 큰 폭으로 늘어나면서 강원도가 갈수록 늙고 있다.

특히 비교적 '젊은 도시'로 각인됐던 원주시마저 고령인구 비율이 20%를 넘어서는 등 강원도 내 18개 모든 시·군이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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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새 전체 인구 9266명 감소
고령층 사상 첫 40만 명 돌파
횡성 등 군 지역 위기 최전선

강원도의 인구 감소와 고령화 속도가 가팔라지고 있다. 지역소멸 위기감 속에서 강원도 총인구는 지난해 12월 기준 150만8500명으로 내려앉는 등 이미 경고등이 켜졌다.

불과 1년 사이 강원도내 전체 인구는 감소한 반면,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오히려 큰 폭으로 늘어나면서 강원도가 갈수록 늙고 있다.

특히 비교적 ‘젊은 도시’로 각인됐던 원주시마저 고령인구 비율이 20%를 넘어서는 등 강원도 내 18개 모든 시·군이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6일 본지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분석한 결과 2024년 12월 기준 151만7766명이던 강원도 총인구는 2025년 12월 150만8500명으로 1년 만에 9266명이 감소했다.

반면 같은 기간 고령인구 비율은 25.4%(38만4970명)에서 26.8%(40만4489명)로 1.4%p 상승했다. 고령인구가 1년새 1만9519명이나 늘면서 처음으로 40만명을 돌파했다. 강원도 고령인구 비율은 17개 시도 중 전남(28.5%), 경북(27.5%)에 이어 세 번째로 높다.

시·군별로 살펴보면 인구 감소와 고령화가 전방위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흐름이다.

춘천시는 총인구가 28만6069명에서 1년 새 28만5234명으로 줄었고, 고령비율은 21.5%에서 22.6%로 상승했다. 동해안과 폐광지역의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 강릉시는 고령비율이 26.1%에서 27.6%로, 동해시는 25.0%에서 26.5%로 높아졌다. 태백시는 이미 30%를 훌쩍 넘은 가운데 31.1%에서 32.7%로 상승했고, 삼척시 역시 30.3%에서 32.2%로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됐다.

군 지역은 사실상 ‘초고령화의 최전선’에 놓여 있다. 횡성군은 고령비율이 36.8%에서 39.1%로 치솟았고, 영월군(35.8%→38.1%), 평창군(35.1%→37.3%)도 모두 30% 후반대에 근접했다. 홍천군과 고성군, 양양군 역시 35% 안팎의 고령비율을 기록하며 인구 구조의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다.

원주시와 정선군은 18개 시군 중 유일하게 인구가 증가했으나 고령화는 피하지 못했다. 원주시는 전체 인구가 2024년(36만2164명)과 비교해 2025년에 36만3194명으로 소폭 늘었지만, 고령비율은 19.0%에서 20.2%가 됐다. 처음으로 초고령사회 기준선을 넘은 것이다. 이로써 2023년 춘천시에 이어 원주시까지 도내 18개 시군 모두 초고령사회가 됐다.

정선군 인구는 3만3515명에서 3만4879명으로 1년 새 1364명 늘었다. 지난해 9월까지 인구는 3만3266명이었으나 같은 달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 대상지 선정을 기점으로 인구 유입 효과를 봤다. 다만 고령비율은 34.9%에서 36.0%로 1.1%p 증가하며 고령인구의 유입이 늘었다. 심예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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