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그] ‘총성 없는 전쟁터’ 연장전 2회로 2026년의 문을 연 D리그, 경쟁은 이어진다

용인/이상준 2026. 1. 7.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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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D리그는 이어진다.

D리그는 총성 없는 전쟁터다.

그만큼 D리그는 단순히 기회의 장을 넘어, 또 다른 전쟁터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경기 후 만난 정관장 가드 소준혁의 "어렵게 연장전에 갔다. 이왕 이렇게 된 거 꼭 이겨야 한다고 생각했다"라는 말이 치열했던 승부 속 D리그 일원들의 집념을 대신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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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용인/이상준 기자] 2026년, D리그는 이어진다. 더욱 강렬하고 치열하게.

6일 경희대 국제캠퍼스 선승관에서는 2025-2026 KBL D리그 상무와 수원 KT, 원주 DB와 안양 정관장의 맞대결까지 총 2경기가 열렸다.

이날의 2경기는 2026년의 첫 D리그 일정을 알렸다. 현재 정규리그가 힘찬 새해를 알리며 4라운드에 접어든 사이 D리그도 기지개를 켰다.

D리그는 총성 없는 전쟁터다. 1군에서 모습을 보이지만, 조금 더 안정적으로 엔트리 한 자리를 차지하려는 이들과 아직은 1군 무대의 문턱을 넘지 못한 이들의 경쟁의 연속이다. 전역 후 원소속 구단에 안정적으로 녹아드는 게 목표인, 상무 농구단의 일원들도 마찬가지다.

그렇기에 각 구단 사령탑 및 코치들도 부지런히 현장을 찾아 팀에 플러스가 될, 숨겨진 알짜들을 발굴한다. 이날도 정관장의 유도훈 감독과 변영재 코치가 직접 현장을 찾아 원석 발굴에 나섰다.

승부도 양보 없다. 누구보다 몸을 아끼지 않으며, 플레이 하나하나에 울고 웃는 것은 1군과 같다.

이날의 경기 모두가 딱 그랬다. 워낙 치열했던 승부 속, 하루 동안 열린 두 경기가 모두 연장전으로 이어진 것.

먼저 열린 상무와 KT의 경기, 3쿼터 한 때 20점의 격차(29-49)까지 리드 당하던 KT가 승부를 단숨에 뒤집어냈다. 이윤기의 3점슛 쇼와 이두원과 문성곤의 헌신이 만든 결과였다. 그 결과 승부는 연장(85-85)으로 흘렀고, 한 번 가져온 주도권을 이어간 KT가 승리(99-94)를 따냈다. KT는 D리그 개막 후 7연승을 달렸다.

두번째 경기인 DB와 정관장의 경기도 마찬가지. 4쿼터 초반 55-65까지 끌려가던 정관장은 쿼터 종료 직전, 표승빈이 시도한 중거리슛이 그대로 림을 가르며 승부를 연장전으로 이끌었다. 이후 DB와의 질긴 승부 끝에 87-81, 값진 1승을 따냈다.
새해 첫 일정부터 연장전만 2번 연속으로 나왔다. 그만큼 D리그는 단순히 기회의 장을 넘어, 또 다른 전쟁터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경기 후 만난 정관장 가드 소준혁의 “어렵게 연장전에 갔다. 이왕 이렇게 된 거 꼭 이겨야 한다고 생각했다”라는 말이 치열했던 승부 속 D리그 일원들의 집념을 대신해줬다.

주목받는 무대가 있다면, 그렇지 않은 무대도 존재하는 것이 프로 세계다. D리그에서 한 발 더 뛰는 일원들에게 ‘주목’의 정도는 중요하지 않다. 팀에 필요한 조각이 되기 위해서라면, 자신이 현재 서 있는 공간이 어디인 지는 고려 대상도 아니다.

D리그는 오는 8일을 끝으로 15일까지 잠시 멈춘다. 이후 올스타 브레이크 기간인 16일과 19일, 20일까지 연달아 개최된다. 조용한 경쟁은 끊임없이 이어진다.

새해에는 누가 보석으로 떠오를까.

#사진_이상준 기자, 점프볼 DB(문복주,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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