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과 즉석 셀카, 李 대통령 아이디어였다…"방중 전 샤오미 폰 개통"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연출한 셀카 장면은 이 대통령의 아이디어였으며 '준비 반, 즉흥 반'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은 6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의 한 호텔에 마련된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열고 전날 한중 정상회담과 이날 이 대통령의 천지닝 상하이 당서기 접견과 관련한 뒷이야기를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강유정 대변인, 정상회담 뒷얘기 전해
"당초 계획은 환영 꽃다발 촬영·전송…만찬 뒤 셀카 즉석 제안"

[더팩트ㅣ상하이=이헌일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연출한 셀카 장면은 이 대통령의 아이디어였으며 '준비 반, 즉흥 반'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은 6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의 한 호텔에 마련된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열고 전날 한중 정상회담과 이날 이 대통령의 천지닝 상하이 당서기 접견과 관련한 뒷이야기를 전했다.
전날 많은 화제를 모았던 셀카 장면은 이 대통령의 아이디어였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11월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양 정상이 만났을 때 시 주석이 샤오미 휴대전화 2대를 선물했고, 이 대통령은 이번 방중을 앞두고 이를 개통해달라고 참모들에게 지시했다고 한다.
다만 당초 계획은 셀카가 아니라 중국 측의 환영 꽃다발 사진을 찍어 보내는 것이었는데, 이 대통령이 만찬을 마치고 걸어나오면서 즉흥적으로 셀카를 찍자고 제안했다. 이에 시 주석이 바로 응하면서 성사됐다는 것이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이 순간 재치와 유머를 발휘해 만든 장면"이라며 "이 대통령 특유의 감성 외교·스마일 외교가 새로운 한중 외교를 환하게 열어가길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또한 전날 회담에서 이 대통령의 판다 교류 언급은 양국 관계를 위해 국민들 간 혐중·혐한 정서 해결이 중요하다는 맥락에서 나온 것이라고 강 대변인은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바둑, 축구 교류뿐 아니라 판다 한 쌍을 국가 거점 동물원인 광주 우치동물원에 대여해달라고 콕 짚어 제안했다고 한다.
이에 시 주석은 '석자 얼음이 한번에 녹지 않고 과일은 익으면 저절로 떨어진다'는 표현으로 양국 관계 개선을 위한 노력을 강조했다.
강 대변인은 "점차적, 점진적으로 이 부분을 개선해 나가는 게 어떻겠느냐는 비유적 표현"이라고 해석했다.
시 주석이 마오타이주를 권한 일화도 전했다. 국빈 만찬에서 시 주석은 '인민대회당 전용'이라고 쓰여진 마오타이주를 이 대통령에게 권하며 앞서 경주 APEC 정상회의 때 소개한 중국 8대 명주 중 마오타이주가 으뜸이라고 꼽았다. 또 건강을 생각해 술을 줄였다고도 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한국인은 총량 불변의 법칙이 있다. 술도, 행복도, 슬픔도 총량이 있다"고 소개했고, 시 주석은 중국에도 비슷한 말이 있다고 답했다고 한다.
honey@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잇단 악재 속 지지율은 상승…민주 '방어 성공' 배경은? - 정치 | 기사 - 더팩트
- 與 악재에도 국힘 지지율 '빨간불'...'장동혁표 쇄신안'이 관건 - 정치 | 기사 - 더팩트
- [국경 밖 한반도④] 판문점 선언 걸린 '조총련' 떡메치는 '민단'…오사카의 두 풍경 - 정치 | 기사
- 카카오 정신아, 연임 시험대…실적 띄웠지만 AI·카톡 개편 '변수' - 경제 | 기사 - 더팩트
- [은행 보안 점검②] 신한銀, 보안관제센터로 이상징후 감시…AI·FDS 적극 활용 - 경제 | 기사 - 더
- 상설특검 출범 한 달…관봉권·쿠팡 '일거양득' 노린다 - 사회 | 기사 - 더팩트
- [TF초점] '허슬' 펼친 세이마이네임, 2026년까지 '기세' 잇는다 - 연예 | 기사 - 더팩트
- "저출산 파고에 어려운데"…미국·유럽 유제품 무관세마저 직면한 유업계 - 경제 | 기사 - 더팩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