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8연패 탈출’ 양동근 감독 “함지훈과 이승현 코트 안팎 영향이 크다”

울산/이재범 2026. 1. 6.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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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울산/이재범 기자] “함지훈과 이승현의 힘이 크다. 두 베테랑이 버티는 게 코트 안팎에서 영향이 크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6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홈 경기에서 부산 KCC를 81-66으로 물리치고 지긋지긋한 홈 8연패에서 탈출했다.

10승 19패를 기록한 현대모비스는 단독 8위다. KCC와 맞대결에서 2연패 후 2연승을 달렸다.

현대모비스는 전반에는 24점을 올린 이승현의 활약으로 경기 주도권을 잡아 22점 차이로 앞섰지만, KCC에게 9점 차이까지 쫓기기도 했다.

레이션 해먼즈가 부상으로 뛰지 못하고, 존 이그부누가 4반칙에 빠진 3쿼터 막판 이후 국내선수 5명만으로 버티면서도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다음은 기자회견에서 나온 양동근 현대모비스 감독의 일문일답이다.

승리 소감
어려운 경기를 선수들이 잘 이겨냈다. 많이 부담스러웠겠지만, 홈에서 이길 수 있어서 기분이 굉장히 좋다.

홈 8연패로 마음고생
힘들 거라는 걸 알고 있었다. 진 경기를 복기해보면, 일방적으로 진 경기도 있지만, 아쉽게 진 경기도 많다. 팬들께 너무 죄송하고, 홈에서 못 이겨서 너무 죄송하지만, 우리는 미래를 기대하는 팀이라서 부담스러움을 넘기려고 했다. 선수들에게 연패 중이라고 말한 적도 없다. 우리는 한 경기, 한 경기가 중요하다. 연승과 연패가 중요하지 않다.

준비된 수비
앞선에서 잘 해줬다. 조한진이 허훈이 힘 빠지게 수비를 잘 해줬다. 중간에 해먼즈가 부상으로 경기를 못 뛰었지만, 존 이그부누가 운동량이 부족한데 어제(5일)도 훈련을 많이 했다. 오늘(6일)은 생각보다 잘 뛰어서 다행이다. 함지훈과 이승현의 힘이 크다. 두 베테랑이 버티는 게 코트 안팎에서 영향이 크다. 준비한 수비도 충분히 잘 했다. 아쉬운 점도 있다. 타이밍이 안 맞게 들어가거나 그런 건 수정하면 된다. 선수들이 굉장히 잘 뛰었다.

함지훈과 이승현이 같이 뛸 때 트랩 디펜스
항상 준비가 되어 있다. 해먼즈가 있건 없건, 이그부누가 있건 없건, 이그부누가 있건 없건 항상 준비가 되어 있다. 우리는 골라서 쓰는 거다.

해먼즈 상태
지켜봐야 한다. 그제 운동을 할 때 늘어났다는 표현하는데 경기를 못 뛸 정도라고 한다. 사타구니 쪽이다. (다시 나간 건) 괜찮다고 했다. 왜냐하면 이그부누가 파울이 많아서 (해먼즈에게) 괜찮냐고 하니까 뛰어보겠다고 했다. 그래서 뛰었는데 안 좋아져서 나갔다.

이승현 슛이 들어간다면?
지금 이 순위에 있지 않을 거다(웃음). 들어가는 날도 있고, 안 들어가는 날도 있다. 우리는 믿고 기다리는 거다. 전에도 말씀을 드렸듯이 이승현의 슛이 안 들어가는 건 그 슛의 질을 본다. 질을 봤을 때 무리한 슛이 있나 없나를 보는데 (무리한 슛이) 거의 없다. 안 들어가는 건 기다려주는 수밖에 없다.

KCC가 이승현을 버리는 수비
자신감을 줬다. 버렸다는 표현은(웃음), 그럴 수 있다. 승현이는 그런 장점이 있는 선수다. 우리는 그런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 숀 롱이 픽앤롤에 특화되어 있는 선수가 아니니까, 우리는 시범경기부터 그런 공격을 했다.

서명진(9점 3리바운드 7어시스트) 평가
마음에 안 드는 것 투성이다. 진득했으면 좋겠다. 순간순간 놓는 플레이 말고, 좀 진득하게, 어떻게 보면 가벼워 보일 수 있는 플레이가, 좋아졌지만, 그 하나로 다 까먹는다. 그런 걸 줄여야 한다. 오늘 못 했다는 건 아니다(웃음). 다들 칭찬에 인색했다고 하시는데 칭찬을 할 때 한다. 아쉬운 게 보일 때가 있고, 칭찬은 다른 분들이 해준다.

이그부누 4반칙 직후 함지훈의 3점 플레이
그런 부분이 크다. 우리는 버티는 시간이었다. 버릴 시간은 아니다. 롱은 우리나라 외국선수 중에서도 최고 빅맨이다. 우리는 국내선수 2명이 롱을 막아야 한다. 최대한 점수와 시간을 바꿔야 한다. 그럴 때 상대가 급해서 파울이 나오면 우리에게 유리한 조건이 된다. 시간과 점수를 바꾸는 플레이를 할 수밖에 없다.
전반에 상대는 팀 파울 하나로 끝날 때 10점(정확하게는 22점→9점) 차이로 좁혀지는 건 말이 안 된다. 상대 수비가 강하게 붙으면서도 파울도 없이 10점 차이로 좁혀진 건 우리가 운영을 잘못한 거다. 그건 우리가 도망을 다닌 거다. 거기서 파울이 1~2개 나오면 그런 흐름이 나올 수 없다. 나는 그런 흐름에 대해서 가드들에게 이야기를 해준다.

조한진 3점슛(4/8)
조한진의 수비에서 에너지가 공격에서도 나와준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다. 슛은 기복이 있다. 들어갈 거라고 기대감으로 하지 않고 수비에서 에너지가 너무 좋아서 그 부분을 높이 본다.

#사진_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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