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통장 아니에요?” 했더니 10조원 쌓였다…카뱅 독주에 안달난 은행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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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임통장이 단순 회비 관리 수단을 넘어 가족·연인 간 공동 생활비 계좌로 확산되면서 금융권의 새로운 수신 경쟁 상품으로 부상하고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당분간은 모임통장 잔액과 이용자 수 측면에서 카카오뱅크의 우위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면서도 "신한·KB 등 시중은행과 지방은행, 2금융권까지 생활비·가정경제 플랫폼 전략을 강화하고 있어 향후 몇 년간 모임통장을 둘러싼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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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뱅 독주 속 신한·KB 추격
![모임통장이 공동 생활비 관리 수단으로 확산되며 카카오뱅크가 잔액 10조원을 돌파한 가운데, 시중·지방은행들이 수신 확보를 위해 경쟁에 본격 뛰어들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06/mk/20260106211501979akvu.jpg)
6일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모임통장 잔액은 2025년 말 기준 10조689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5년 전인 2020년(2조5000억원)과 비교하면 약 5배 늘어난 규모다. 국민 앱인 카카오톡과 연계해 편리하게 모임원을 초대할 수 있는 데다 회비 납부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기능까지 도입되면서 각종 소모임뿐 아니라 가족·연인 간 공동 지출 관리 수단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특히 최근 증시와 가상자산으로 자금 이탈이 거세지고 있는 상황에서 은행들은 신규 자금조달 창구 중 하나로 모임통장을 주목하고 있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모임통장은 평균 잔액이 높고 유지 기간이 긴 만큼 안정적인 저원가성 예금 확보가 절실한 은행 입장에서는 매력적인 상품”이라고 말했다.
![모임통장이 공동 생활비 관리 수단으로 확산되며 카카오뱅크가 잔액 10조원을 돌파한 가운데, 시중·지방은행들이 수신 확보를 위해 경쟁에 본격 뛰어들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06/mk/20260106211503252lnsd.jpg)
KB국민은행 역시 모임통장과 파킹통장을 결합한 ‘KB모임금고’를 선보였다. 1인 최대 3000만원까지 연 2% 안팎의 금리를 제공하는 구조다.
지방은행은 장기간 유지되는 모임통장을 수신 확보를 위한 창구로 삼고 있다. iM뱅크는 ‘iM모임통장’을 통해 금리를 최대 연 2.01%까지 제공하고 있다. 모임통장의 최종 잔액과 자동이체 납부 실적에 따라 우대금리를 주는 식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당분간은 모임통장 잔액과 이용자 수 측면에서 카카오뱅크의 우위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면서도 “신한·KB 등 시중은행과 지방은행, 2금융권까지 생활비·가정경제 플랫폼 전략을 강화하고 있어 향후 몇 년간 모임통장을 둘러싼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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