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이승현이 돌아왔다!’ 현대모비스, KCC 꺾고 ‘홈 8연패 탈출’!

손동환 2026. 1. 6.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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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가 ‘안방 공포증’을 탈출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6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부산 KCC를 81-66으로 꺾었다. 3연패의 위기에서 벗어났다. 그리고 29번째 경기 만에 ‘시즌 10승’을 달성했다.

이승현(197cm, F)이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전에만 24점을 넣은 것. 후반전에는 외국 선수 대신 숀 롱(208cm, C)을 막기도 했다. 그래서 현대모비스는 경기를 더 편하게 할 수 있었다. 편하게 경기한 현대모비스는 ‘홈 8연패’의 위기에서 벗어났다.

1Q : 울산 현대모비스 27-16 부산 KCC : 우리가 알던 ‘이승현’

[이승현 1Q 기록]
- 10분, 12점(2점 : 6/7) 4리바운드(공격 1) 1어시스트

 * 양 팀 선수 중 1Q 최다 득점

 * 양 팀 선수 중 1Q 최다 2점슛 성공 (KCC 1Q 2점슛 성공 : 6개)

 * 양 팀 선수 중 1Q 최다 리바운드

이승현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파워포워드다. 대한민국 남자농구 국가대표팀의 단골손님이기도 하다. 소속 팀에서든 대표팀에서든, 국밥 같은 활약을 했다. 그 정도로, 이승현은 든든했다.

하지만 이승현은 2025~2026시즌에 기대만큼 활약하지 못했다. 울산 현대모비스로 트레이드된 후, 자신의 진가를 발휘하지 못한 것. 양동근 현대모비스 감독도 “우리 팀이 2대2 위주로 공격한다. 빅맨들이 아무래도 볼을 잡기 어렵다. 그러다 보니, (이)승현이가 슈팅 능력을 보여주지 못한 것 같다. 나도 승현이에게 미안했다”라며 이승현을 안타깝게 바라봤다.

그러나 이승현은 KCC전 첫 슛부터 깔끔했다. 첫 슛을 넣은 이승현은 코너와 자유투 라인 등 본인의 위치에서 계속 던졌다. 이승현의 슛은 높은 확률을 보였다.

특히, 1쿼터 마지막 공격 때 팬들의 환호를 자아냈다. 시간에 쫓겼음에도, 백보드 점퍼를 성공한 것. ‘우리가 알던 이승현’으로 돌아왔기에, 팬들의 환호는 더 큰 것 같았다.

2Q : 울산 현대모비스 51-39 부산 KCC : 12의 전쟁

[현대모비스-KCC, 주요 선수 2Q 기록]
- 이승현(현대모비스) : 10분, 12점(2점 : 6/11) 3리바운드(공격 1)
- 숀 롱(KCC) : 10분, 12점(2점 ; 4/6, 3점 : 1/1) 5리바운드(공격 3) 1블록슛 1스크린어시스트

현대모비스가 2쿼터 초반 또한 지배했다. 이승현이 슈팅 감각을 유지해서였다. 아니. 이승현의 자신감이 더 극대화된 것 같았다.

이승현까지 살다 보니, 현대모비스 특유의 2대2가 더 유기적으로 변모했다. 더 많은 선수들이 공격 기회를 마련했고, 더 많은 선수들이 득점할 수 있었다. 그래서 현대모비스는 2쿼터 한때 45-23까지 앞섰다.

그러나 KCC는 쉽게 흔들리지 않았다. 숀 롱이라는 확고한 빅맨이 있어서다. 숀 롱이 현대모비스 두 외국 선수(레이션 해먼즈-존 이그부누)를 초토화했기에, KCC가 추격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다.

윌리엄 나바로(193cm, F)도 재치 있는 리버스 레이업으로 바스켓카운트를 얻었다. KCC가 기세를 더 올릴 것 같았다. 하지만 조한진(193cm, F)에게 3점을 내줬다. 두 자리 점수 차로 전반전을 마쳐야 했다.

3Q : 울산 현대모비스 67-52 부산 KCC : 추격? 달아나기!

[현대모비스-KCC, 3Q 시간대별 점수 비교]
- 3Q 시작~3Q 시작 후 5분 : 6-9 (현대모비스 57-48 KCC)
- 3Q 시작 후 5분~3Q 종료 : 10-4 (현대모비스 67-52 KCC)

 * 모두 현대모비스가 앞

앞에서 이야기했듯, KCC가 추격 분위기를 조성했다. 현대모비스의 불안 요소를 계속 만들었기에, KCC 선수들의 자신감은 컸다. 특히, 허훈(180cm, G)과 숀 롱이 그랬다.

허훈과 숀 롱의 집념 역시 강했다. 원투펀치가 힘을 냈기에, KCC의 추격은 강렬했다. 맹추격한 KCC는 3쿼터 종료 5분 전 한 자리 점수 차(48-57)를 만들었다.

현대모비스는 흔들렸다. 게다가 존 이그부누(208cm, C)가 3쿼터 종료 2분 26초 전 4번째 파울을 범했다. 레이션 해먼즈(200cm, F)의 컨디션도 좋지 않아, 현대모비스가 느끼는 위기감은 더 컸다.

하지만 이승현과 함지훈(198cm, F)이 림 근처를 잘 지켰다. 박무빈(184cm, G)과 서명진(189cm, G)으로 이뤄진 백 코트도 안정적이었다. 현대모비스의 포지션 밸런스가 더 좋아졌고, 현대모비스는 이전보다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정확히 이야기하면, KCC와 더 멀어질 수 있었다.

4Q : 울산 현대모비스 79-64 부산 KCC : 61일

[현대모비스, 최근 홈 9경기 결과]
1. 2025.11.09. vs 안양 정관장 : 50-76 (패)
2. 2025.11.19. vs 서울 SK : 68-89 (패)
3. 2025.12.13. vs 서울 삼성 : 61-84 (패)
4. 2025.12.17. vs 안양 정관장 : 63-66 (패)
5. 2025.12.25. vs 고양 소노 : 64-74 (패)
6. 2025.12.27. vs 수원 KT : 75-78 (패)
7. 2025.12.31. vs 창원 LG : 68-71 (패)
8. 2026.01.03. vs 대구 한국가스공사 : 77-79 (패)
9. 2026.01.06. vs 부산 KCC : 79-64 (승)

 * 홈 8연패 탈출

 * 2025~2026 홈 경기 전적 : 3승 12패

현대모비스는 4쿼터를 국내 선수만으로 시작했다. 그러나 이승현이 숀 롱을 잘 버텼고, 현대모비스의 공간 활용 또한 잘 이뤄졌다. 공수 밸런스를 맞춘 현대모비스는 4쿼터 시작 1분 19초 만에 20점 차(72-52)를 기록했다. KCC의 후반전 타임 아웃을 1개로 줄였다.

현대모비스의 집중력이 줄어들 것 같았다. 현대모비스의 활동량도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현대모비스는 침착했다. ‘텐션’과 ‘안정감’을 겸비했다. 그 결과, 현대모비스는 홈 경기를 오랜만에 이겼다. 2025년 11월 6일에 열린 고양 소노전(74-68) 이후, 61일 만에 홈 경기를 이겼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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