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전남] “여수 26만 명 선도 붕괴”…역대 최대 규모 감소
[KBS 광주] [앵커]
지난해 여수시 인구가 역대 최다 규모인 4천 5백여 명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순천과 광양의 인구 추세와 비교하면 여수의 인구 감소 우려가 더 심각해지고 있는데요.
올해 안으로 26만 명 선도 깨질 수 있다는 분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보도에 손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여수 국가산단 노동자들이 주로 거주하는 여수 무선지구입니다.
건물 주차장마다 차들이 텅 비어 있고, 상가 곳곳에는 임대 안내문이 붙었습니다.
여수산단의 침체가 인구 유출로 이어지고 있는 겁니다.
[여수 지역 공인중개사/음성변조 : "거의 빠져나가거나 여기 살고 있는 근로자들도 다 타지역으로 가는 거예요. 일하러 경상도나 울산 쪽에 일들이 있다고 하더라고요."]
지난해 말 기준 여수시 인구는 26만 3천여 명으로, 1년 전보다 4천5백여 명이 감소했습니다.
한 해 4천 명 이상 인구가 줄어든 건 처음입니다.
여수시 인구 유출의 가장 큰 원인으로 일자리가 꼽힙니다.
지난달 여수시에서 전출한 주민 천 52명 가운데, 4백 6명은 직업 문제로 인해 타지역으로 이동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동 지역을 보면 전남보다는 수도권이나 타지역이 두 배 이상 많았습니다.
여수시가 인구 유출을 막겠다며 2년 전 전담 부서를 신설하고 청년 전세 지원 등 정책을 확대했지만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는 겁니다.
지역 제조업의 96%가 석유화학산업에 집중된 구조 속에 업계 불황이 장기화하면서 인구 유출이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65세 이상 고령 인구 비중은 24%로 고령화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조용연/여수시 청년인구정책관 : "일자리가 없다 보니까 30·40대들이 주로 빠져나가면서 자녀들까지 같이 가다 보니까 인구가 급감했다라고 저희가 분석하고 있습니다."]
전남 제1의 인구를 자랑했던 여수시.
석유화학산업의 장기 침체와 맞물려 조만간 26만 명 선도 무너질 것이란 우려가 현실화하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KBS 뉴스 손준수입니다.
촬영기자:김선오
순천대 정시 경쟁률 7.72대1…“글로컬 국립대 중 최고”
국립순천대학교의 2026학년도 신입생 정시모집 경쟁률이 글로컬대학으로 선정된 국립대학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순천대는 정시모집 원서접수 마감 결과, 모집인원 165명에 1,273명이 지원해 7.72대 경쟁률을 기록해 전년도 4.97대 1보다 크게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
학과별로는 약학과가 25.25대 1로 가장 높았고 애니메이션·문화콘텐츠스쿨 예체능분야도 10.5대 1로 나타났습니다.
‘순천 웹툰·애니메이션 스쿨’ 운영
문화콘텐츠 인재 양성을 위한 순천 웹툰 애니메이션 스쿨이 시작됐습니다.
이번 교육은 웹툰 분야 56명, 애니매이션 분야 35명의 예비작가 등이 참여했으며 글로컬 애니메이션 문화콘텐츠 캠퍼스와 글로벌웹툰허브센터 등 2곳에서 4개월 동안 진행될 예정입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에 정착한 콘텐츠 기업과 협력해 현장에 특화된 실무 중심 교육과정으로 진행되며, 교육생에게는 출석률과 과제수행에 따라 창작지원금이 지급되며 우수자에게는 입주기업 취업은 물론 프로젝트 참여 기회도 우선 제공됩니다.
‘전남 서예 100인 초대전’ 여수서 개최
오는 12일까지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전남 서예 100인' 초대전이 진행됩니다.
이번 전시는 목포대와 전남서예협회, 전남미술협회 등이 대학과 지역의 협업 모델로 기획했으며 전남을 대표하는 서예가 100명의 작품을 통해 지역 서예문화의 깊이와 예술적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손준수 기자 (handsom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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