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과 셀카 찍은 이 대통령, 선물도 교환…상하이로 이동

2026. 1. 6.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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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뼈 있는 말이 오간 정상회담이었지만, 이재명 대통령의 국빈 방문 기간 분위기 자체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이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에게 받은 휴대전화로 함께 사진을 찍는가 하면, 선물을 주고받으며 다음 만남을 기약했습니다. 베이징에서 송주영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오늘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린 영상입니다.

"부탁이 하나 있는데…사진 하나 찍어도 괜찮겠습니까?"

휴대전화를 꺼낸 이 대통령의 셀카 제안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응했고, 이 모습을 발견한 양국 정상 배우자도 함께했습니다.

시 주석이 사진 기술이 좋다고 칭찬하자, 이 대통령이 경주APEC 정상회의 때 주신 선물이라고 화답했습니다.

"사진 촬영 기술이 좋으시네요."

"그때 주신 선물이에요."

어제 한중 정상회담 때 탄생한 셀카 비하인드 장면입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는 정상회담 후 선물 전달 식 때도 이어졌습니다.

우리는 '기린도'와 금박 용문 액자, 펑리위안 여사를 위한 탐화 노리개 등을 선물했습니다.

중국 측은 펑 여사가 직접 부른 노래가 담긴 CD를 이 대통령 부부에게 전했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간송미술관이 소장한 청나라 석사자상 한 쌍을 중국에 기증하기로 했는데, 1933년 일본 경매로 확보한 유물입니다.

이 대통령은 베이징에서 마지막인 오늘 경제 사령탑인 2인자 리창 국무원 총리와 만나 오찬을 함께 했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대통령 - "이번 만남을 통해서 양국 관계의 발전 방향에 대해 정말 오랜 친구 간처럼 기탄없이 의견 교환을 하고, 한중관계의 획기적 발전의 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 인터뷰 : 리창 / 중국 국무원 총리 - "이 대통령과 공동 관심사에 대해서 솔직하게 의견을 교환할 용의가 있습니다."

이에 앞서 중국 국회의장 격으로, 서열 3위인 자오러지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과도 면담했습니다.

▶ 스탠딩 : 송주영 / 기자 (베이징) - "베이징에서 중국 서열 1, 2, 3위 인사를 모두 만난 이 대통령은 잠시 뒤 상하이 당서기와 만찬을 함께 합니다. 중국의 경제 성장을 이끄는 상하이에서 이 대통령은 중소기업 협력 방안과 항일운동 유적지 보존 등을 논의할 전망입니다. 베이징에서 MBN뉴스 송주영입니다."

영상취재 : 김영진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그래픽 : 이새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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