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오픈 3연패 노리는 안세영, 새해 첫 경기서 75분 진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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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여제' 안세영(24·세계랭킹 1위)이 새해 첫 경기에서 특유의 집중력을 앞세워 대역전승을 거뒀다.
안세영은 6일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말레이시아오픈(슈퍼 1000) 여자 단식 32강전에서 1시간 15분 혈투 끝에 미셸 리(35·캐나다·12위)를 2-1(19-21, 21-16, 21-18)로 물리쳤다.
안세영은 지난해에도 시즌 개막전이자 첫 슈퍼 1000 대회인 말레이시아오픈을 시작으로 남녀 단식 최다 타이인 11회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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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이 경기 전까지 안세영이 8번 대결해 8번 모두 이긴 상대였다. 하지만 안세영은 이날 경기 초반부터 연달아 실책을 하며 첫 세트를 내줬다. 고질적인 무릎 통증에 시달리는 안세영은 이날도 무릎을 짚고 숨을 몰아쉬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2세트에도 6-11로 뒤지며 패배가 가까운 상황에 몰리기도 했다.
하지만 위기의 순간 거짓말같은 ‘몰아치기’기 시작됐다. 본보와의 지난해 송년 인터뷰에서 “위기 상황에는 내 몸에게 버텨 달라고 빈다”고 했던 안세영은 휴식 시간이 끝난 뒤 바로 7점을 연속해 올리며 13-11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16-16 동점 상황에서 다시 5점을 내리 따내며 2세트를 가져왔다. 3세트 때도 14-16까지 뒤졌지만 연속 5득점하며 결국 승리를 확정했다.
패배 위기에서 기사회생한 안세영은 올해 BWF 월드투어 역사상 최초의 ‘슈퍼 1000 슬램’에 도전한다. 월드투어 최고 등급인 슈퍼 1000 4개 대회에서 모두 우승하는 일이다. 안세영은 작년에도 같은 기록에 도전했지만 마지막 슈퍼1000 대회였던 중국 오픈 때 무릎 통증으로 인해 준결승에서 기권했다.
안세영은 지난해에도 시즌 개막전이자 첫 슈퍼 1000 대회인 말레이시아오픈을 시작으로 남녀 단식 최다 타이인 11회 우승을 차지했다. 또 총 상금 100만3715달러(약 14억4186만 원)을 챙기면서 단식 선수로는 처음으로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돌파하기도 했다.
대회 3연패를 노리는 안세영은 16강에서 노조미 오쿠하라(31·일본·30위)와 맞붙는다. 안세영은 2017년 세계선수권대회 챔피언 출신인 노조미와 지금까지 세 번 만나 세 번 모두 이겼다.
김정훈 기자 h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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