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곶~판교 복선전철 급행열차 논현역에도 정차할까

유지웅 기자 2026. 1. 6.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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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9년 말 개통 예정인 월곶~판교 복선전철(월판선) 급행열차의 인천 구간 추가 정차 여부가 내년 초 결정될 전망이다.

국가철도공단은 이르면 다음 달부터 월판선 급행열차 추가 정차역 후보인 논현역과 월곶역, 안양역 등 3곳을 대상으로 타당성 검증 용역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앞서 연수구 논현역은 국토교통부가 2018년 고시한 월판선 기본계획에서 급행열차 추가 정차역으로 포함됐으나 이후 총사업비 조정 과정에서 제외돼 논란이 불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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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철도공단 타당성 용역 내년 2~3월께 결과 나올 듯
월곶~판교 복선전철 노선도. <국가철도공단 제공>
2029년 말 개통 예정인 월곶~판교 복선전철(월판선) 급행열차의 인천 구간 추가 정차 여부가 내년 초 결정될 전망이다.

국가철도공단은 이르면 다음 달부터 월판선 급행열차 추가 정차역 후보인 논현역과 월곶역, 안양역 등 3곳을 대상으로 타당성 검증 용역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총사업비 3억4천만 원 규모로 노선이 관통되는 인천시와 시흥시, 안양시가 비용을 분담해 집행한다. 각 지자체는 용역비가 확보되는 즉시 용역에 착수할 계획이며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1년이다. 일정이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결과는 내년 2~3월쯤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당초 용역은 지난해 하반기 추진될 예정이었으나 인천시와 안양시가 관련 예산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일정이 다소 늦춰졌다.

월판선은 경기도 시흥 월곶에서 성남 판교까지 총연장 34.2㎞를 잇는 복선전철로 총사업비는 2조665억 원이다. 노선이 개통되면 인천 연수구 송도역에서 강원 강릉까지 이어지는 강릉선이 연결돼 수도권과 동해안을 잇는 광역철도망이 완성된다.

앞서 연수구 논현역은 국토교통부가 2018년 고시한 월판선 기본계획에서 급행열차 추가 정차역으로 포함됐으나 이후 총사업비 조정 과정에서 제외돼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따라 시는 급행 정차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다.

시는 2022년 실시한 '월판선 KTX-이음·인천발 KTX 인천 구간 추가 정차 사전 타당성 용역'에서 비용 대비 편익(B/C) 값이 1.72로 나타난 경제성 확보 분석 결과를 근거로 제시했다.

특히 논현역은 완행과 급행 선로가 모두 갖춰진 복복선 구조로 급행열차가 추가로 정차하더라도 별도의 정거장 신설이나 선로 확장이 필요 없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이로 인해 급행 추가 정차에 따른 신호·시설 보완 수준의 공사만으로 운영이 가능해 원인자 부담 원칙에 따라 지방자치단체가 부담해야 할 비용도 상대적으로 크지 않다는 분석이다. 사전 타당성 용역에서는 관련 공사비가 100억 원 미만으로 추산됐다.

국가철도공단 관계자는 "각 지자체의 용역비 분담이 완료되면 즉시 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라며 "행정 절차에 따라 일정이나 비용이 일부 조정될 수는 있지만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내년 2월쯤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유지웅 기자 yj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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