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그] ‘4Q 동점 버저비터’ 역전승 이끈 표승빈 "나도 공헌했다고 생각할 수 있게..."

용인/이연지 2026. 1. 6.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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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승빈(24, 189cm)이 귀중한 역전승의 주인공이 됐다.

안양 정관장 표승빈은 6일 경희대 국제캠퍼스 선승관에서 열린 2025-2026 KBL D리그 원주 DB와의 연장까지 흘러간 경기에서 37분 37초 동안 3점슛 4개 포함, 23점 9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팀이 올라가서 우승하는 게 목표다. 그 우승까지 가는 길에 나도 함께하고 싶다. 사람들이 '표승빈도 좀 공헌했다'라고 생각할 수 있게 열심히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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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용인/이연지 인터넷기자] 표승빈(24, 189cm)이 귀중한 역전승의 주인공이 됐다.

안양 정관장 표승빈은 6일 경희대 국제캠퍼스 선승관에서 열린 2025-2026 KBL D리그 원주 DB와의 연장까지 흘러간 경기에서 37분 37초 동안 3점슛 4개 포함, 23점 9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6개의 어시스트를 뿌리며 동료는 살려주되, 턴오버는 0개를 기록했다. 경기 종료까지 원팀 정신을 보여준 정관장은 87-81로 승리, 시즌 전적 3승 2패 기록하며 4위로 올랐다.

경기 후 만난 표승빈은 “저번(12월 2일)에 DB한테 졌었다. 이번에는 연장까지 가서 힘들게 이겼다. 이겨서 정말 좋다”라고 승리의 기쁨을 드러냈다.

표승빈 이날 23점을 올렸지만 2, 3쿼터는 무득점으로 주춤했다. 1쿼터와 4쿼터에 득점을 몰아넣은 그는 “2, 3쿼터에 무득점이긴 했지만, 수비를 더 열심히 하고자 했고 공헌하려고 했다. 지고 있을 때 (소)준혁이랑 형들이 잘 해줬다”라고 동료들을 치켜세웠다.

무엇보다도 승부처였던 4쿼터 1초만 남긴 상황, 표승빈이 성공시킨 동점 버저비터는 천금 같았다. 팀을 연장으로 이끈 상황에 대해 “(박)찬호 형이 골밑으로 빠져서 그쪽으로 2명이 쏠렸다. 나한테 완전 오픈 찬스가 났는데 (김)세창이 형이 정확한 타이밍에 줘서 좀 마음 편하게 슛을 쐈다. 들어가서 기뻤지만, 연장전에 가서 이겨야 이기는 거기 때문에 최대한 차분하려고 했다”라며 설명했다.

 

올 시즌 스텝업에 성공, 본격적으로 존재감을 발휘하기 시작한 표승빈은 수비로 먼저 두각을 나타낸 선수였다. 표승빈은 수비뿐만 아니라 공격에서도 많은 득점을 가져가고 싶다고 말한 바 있다. 그러기 위해 시간을 내 슈팅 연습을 많이 한다고 밝혔다.

“경기를 뛸 때 쿼터 마지막에 슛을 한두 개 쏠 기회가 있는데 그 기회를 살리기 위해서 슈팅 연습을 시간 내서 많이 한다”라는 게 표승빈의 말이다.

그러면서 “1군에서 뛸 때도 감독님이 도망가지 말고 볼 나오는 거를 처리해 줘야 한다고 항상 말씀하신다. 1군 무대에서 그런 모습을 보여드리려면 D리그에서 그걸 할 수 있다는 걸 먼저 보여드려야 한다. 그래야 믿고 기용해 주시지 않을까라고 생각했다”라고 덧붙였다.

1라운드 평균 10분 20초를 뛰던 표승빈이 2라운드(3분 23초), 3라운드(5분 31초)에 들어 출전 시간이 줄어들고 있다. 이에 대해 표승빈은 “감독님께서 주로 주문하시는 게 수비랑 궂은일, 리바운드 같은 파이팅 있는 모습을 원하신다. D리그 코치님도 그 부분에 대해 강조하셔서 많이 신경 썼다”라고 출전 시간을 늘리기 위한 노력을 전했다.

끝으로 당찬 각오를 남겼다. “팀이 올라가서 우승하는 게 목표다. 그 우승까지 가는 길에 나도 함께하고 싶다. 사람들이 ‘표승빈도 좀 공헌했다’라고 생각할 수 있게 열심히 하겠다.”

이번 경기를 계기로 다시 유도훈 감독에게 눈도장을 받아 1군 출전 시간을 확보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사진_점프볼 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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