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의심해?” 95만닉스·18만전자 장밋빛 전망…함께 웃은 종목은
반도체 투톱 초반 떨어지다 뒷심 발휘
증권가, 목표주가 일제히 상향 조정해
강세장에 증권주 최대 두자릿수 급등
![코스피가 전장보다 67.96포인트(1.52%) 오른 4,525.48에 장을 마친 6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한 딜러가 활짝 웃고 있다. [연합뉴스]](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06/mk/20260106183602151cekl.jpg)
6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1.52% 오른 4525.48로 장을 마감했다. 전날은 삼성전자가 끌어올렸다면 이날은 SK하이닉스가 코스피를 새로운 단계로 올려놨다. SK하이닉스는 이날 하루 새 4.31% 오른 72만6000원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72만원을 돌파했다. 최근 9거래일 사이 32.36% 뛰었다. 이날 상승으로 SK하이닉스 시가총액은 528조원을 넘어서며 코스닥 전체 시총(522조원)을 넘어섰다. SK하이닉스를 자회사로 둔 SK스퀘어도 하루 새 3.85% 올랐다.
반도체 경기에 대한 낙관론이 전 세계 증시에서 관련주를 밀어올리고 있다. 이날 삼성전자는 0.58% 올라 13만89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한미반도체는 전 거래일 대비 9.8% 급등한 18만3700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대만 증시에서도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인 대만 TSMC 주가가 2.1% 올랐다. 전날은 외국인이 2조원 넘는 폭풍 매수에 나섰다면 오늘은 개인이 6000억원 가까이 사들이며 ‘동학개미’의 힘을 보여줬다.
손인준 흥국증권 연구원은 “범용 D램과 낸드 가격 상승률은 각각 85%, 55%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최근 D램 가격 급등이 고대역폭메모리(HBM) 가격 협상에도 우호적 영향을 미치고 있어 올해 HBM 평균단가가 11% 상승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삼성전자 영업이익은 D램 가격 상승과 HBM 출하 증가에 힘입어 전년 대비 약 3배 급증한 123조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더욱이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 ASIC(주문형반도체) 업체들의 HBM3E 주문량도 급증하고 있어 올해 삼성전자 HBM 출하량은 전년 대비 약 3배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HBM 점유율은 전년도 16%에서 올해 35%로 2배 확대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연초부터 코스피가 축포를 터뜨리면서 증권주도 강세를 보였다. 이날 미래에셋증권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무려 12.55% 급등한 2만87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같은 날 한국투자증권을 자회사로 둔 한국금융지주는 4.23% 상승했다. 아울러 키움증권(6.69%), DB증권(5.17%), 유안타증권(6.64%) 등 증권주가 일제히 급등했다.
미래에셋증권의 경우 스페이스X에 선제적으로 투자해 1조원대의 자기자본투자(PI) 수익을 기록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주가를 더욱 끌어올렸다. 미래에셋증권은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우주항공기업 스페이스X에 2022~2023년 약 2500억원을 투자한 바 있다. 지난해 3분기까지는 해당 지분 가치가 6000억~7000억원으로 장부에 반영됐으나, 최근 스페이스X 기업가치가 재평가를 받으면서 4분기 기준 1조3000억~1조5000억원 수준으로 2배 이상 급등할 전망이다.
김현수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미래에셋증권은 스페이스X 선제 투자에 따른 7000억원 이상의 대규모 평가이익에 힘입어 4분기 특유의 계절적 비용 부담을 상쇄하고도 남을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며 “이는 타 대형 증권사 대비 높은 밸류에이션에 대한 설득력을 제공하는 요소”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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