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맡기면 이자" 골드신탁 완판 … 하나銀 한도 2배↑

김혜란 기자(kim.hyeran@mk.co.kr) 2026. 1. 6. 17: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금을 예금처럼 은행에 맡기고 이자까지 받을 수 있는 '하나골드신탁'이 완판 행진을 이어가자 하나은행이 올해부터 판매 한도를 대폭 늘리기로 했다.

6일 하나금융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올해 하나골드신탁 1회차 판매 한도를 기존 40억원에서 일단 50억원으로 증액하고, 향후 회차당 최대 100억원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하나은행 측은 "하나골드신탁은 금 실물도 운용 가능한 자산이 될 수 있다는 발상의 전환에서 나온 상품"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연 1.5% 이자에 한도 조기소진
회차당 40억서 100억까지 확대

금을 예금처럼 은행에 맡기고 이자까지 받을 수 있는 '하나골드신탁'이 완판 행진을 이어가자 하나은행이 올해부터 판매 한도를 대폭 늘리기로 했다. 지난해 은행권 최초로 해당 상품을 출시한 이후 1년도 채 되지 않아 하나은행의 대표 신탁 상품으로 자리매김하는 모습이다.

6일 하나금융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올해 하나골드신탁 1회차 판매 한도를 기존 40억원에서 일단 50억원으로 증액하고, 향후 회차당 최대 100억원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하나골드신탁은 고객이 24K 순금 30g 이상을 은행에 맡기면 원금인 금 실물과 함께 연 1.5%의 이자를 받을 수 있는 신탁 상품이다. 은행은 고객이 맡긴 금을 유동화해 수익을 내고, 만기 때 금 실물 혹은 이에 해당되는 현금과 이자를 함께 돌려준다.

지난해 8월 출시된 하나골드신탁은 연말까지 총 9회차에 걸쳐 판매됐으며, 1회차부터 모두 조기에 물량이 소진됐다. 첫 판매 때는 반나절 만에 한도가 소진됐고, 5회차 판매에서는 개시 1시간여 만에 물량이 모두 팔리기도 했다.

골드신탁은 장롱에 보관하던 금을 은행에 맡겨 금융자산처럼 관리할 수 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에게 주목받았다. 수요가 몰리자 하나은행은 판매 채널을 초기 2개 시범 점포에서 2026년 1월 현재 전국 168개 영업점으로 확대했다. 또 최소 접수 중량을 출시 초기 100g에서 30g으로 낮추고, 취급 품목도 골드바와 주얼리 중심에서 동물 형상 금 제품, 황금열쇠 등 다양한 고금 제품으로 넓혔다. 금값이 오를수록 쉽게 매도하지 않고 보관하려는 수요가 늘고 있는데, 금을 팔지 않고 예금처럼 운용할 수 있는 실물자산 신탁의 가치도 부각되고 있다는 평가다.

하나은행 측은 "하나골드신탁은 금 실물도 운용 가능한 자산이 될 수 있다는 발상의 전환에서 나온 상품"이라고 말했다.

[김혜란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