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희영 전 전교조 위원장 “경남서도 다른 색깔 정치 가능”

이동욱 기자 2026. 1. 6. 17: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희영 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위원장이 5일 오후 국립창원대학교 가온홀에서 '나는 도지사에 출마하기로 했다'라는 제목으로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이날 정혜경(진보당·비례) 국회의원, 박종훈 경남도교육감,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 진보당 지방의원과 지역위원장, 노동계·교육계 인사, 경남도교육감 선거 출마를 준비하는 김준식·송영기·전창현 대표 등이 참석해 가온홀 640석이 가득 찼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출판기념회 열고 경남도지사 출마 선언
전희영 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위원장이 5일 오후 국립창원대학교 가온홀에서 '나는 도지사에 출마하기로 했다'라는 제목으로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진보당 경남도당

전희영 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위원장이 5일 오후 국립창원대학교 가온홀에서 '나는 도지사에 출마하기로 했다'라는 제목으로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전 전 위원장은 진보당 도지사 후보로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출판기념회는 〈MBC경남〉 '정오의 희망곡'을 진행하는 MC 김군 씨가 사회를 맡아 이야기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됐다. 전 전 위원장은 '나는 앞으로 경남의 맘다니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는 질문에 "이민자 출신에 무슬림이고 자본주의 심장인 뉴욕에서 850만 명 시민의 시장이 되는 것을 보고 하나의 정치 색깔밖에 없는 경남에서도 또 다른 색깔의 정치나 행정을 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은 진보 성향 민주사회주의 정치인으로, 주거·불평등 해소와 공공서비스 강화를 내세워 바람을 일으키며 지난해 11월 당선됐다.

책에는 고 채현국(1935~2021) 양산 효암학원 이사장과 인연, 양산교육지원청 전문상담교사가 된 제자와 투쟁 현장에서 만났던 경험, 윤석열 대통령 불법 비상계엄 당시 소회 등이 담겨 있다. 전 전 위원장은 2001년 효암고에서 교직 생활을 시작했었다.

전 전 위원장은 "이사회 해직 결정 이후 전교조 활동이 끝나면 언제든지 돌아오라고 했던 이사장님 이야기가 기억난다"며 "믿어주는 어른이 있다는 게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2024년 말 전교조 위원장 시절 윤석열 퇴진 국민투표를 시민사회단체와 진행하고 있었는데 고발로 국가수사본부에서 조사를 받은 날이 12월 3일이었다"며 "나중에 수거 대상자였던 것을 알고 소름이 돋기도 했다. 그때 이후 정치가 어때야 하는지 정치권력을 누가 쥐어야 하는지 많이 생각했고 내 인생이 앞으로 바뀌게 되겠구나 절감했다"고 밝혔다.
전희영 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위원장이 지난 5일 오후 국립창원대학교 가온홀에서 '나는 도지사에 출마하기로 했다'라는 제목으로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진보당 경남도당

이날 정혜경(진보당·비례) 국회의원, 박종훈 경남도교육감,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 진보당 지방의원과 지역위원장, 노동계·교육계 인사, 경남도교육감 선거 출마를 준비하는 김준식·송영기·전창현 대표 등이 참석해 가온홀 640석이 가득 찼다. 김경수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장, 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 박영환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위원장 등 영상 축사도 상영됐으며 허성무(더불어민주당·창원 성산) 국회의원 등이 축전을 보내왔다.

박종훈 교육감은 축사에서 "출판기념회 책 제목이 이렇게 적나라한 건 처음 본다"면서 "해직이라는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아이들을 위해 노동조합을 위해 온몸을 던지고 열심히 해주신 전희영 동지 책 출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전희영 동지와는 중집 4년간 함께한 고락이 있었다"며 "새로운 벌판에 뛰어드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을 일이다. 교사의 정치 기본권을 획득하는 데 전희영 동지가 최일선에 뛰어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동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