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의대 정원 논의 착수…경인지역 의대 ‘다시 증원될까’

이성관 2026. 1. 6.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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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2027학년도 의과대학 정원에 대한 논의를 시작한 가운데 경기·인천지역 의대 정원 확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각 학교가 증원의 필요성을 느끼는 상황에서 지난 2025학년도에 크게 늘었던 경인지역 의대 정원이 2026학년도 들어 다시 축소된 만큼 이번 논의 결과를 주시하는 모습이다.

이런 가운데 복지부가 2027학년도 의대 정원에 대한 논의에 나서자 경인지역 의대에서도 다시금 증원의 필요성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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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의대 정원 논의 본격화
의정갈등 수습 속 2026학년도 축소
증원 필요성 제기…논의 결과 촉각
경기지역의 한 의과대학 앞에서 의료관계자가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김경민기자

정부가 2027학년도 의과대학 정원에 대한 논의를 시작한 가운데 경기·인천지역 의대 정원 확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각 학교가 증원의 필요성을 느끼는 상황에서 지난 2025학년도에 크게 늘었던 경인지역 의대 정원이 2026학년도 들어 다시 축소된 만큼 이번 논의 결과를 주시하는 모습이다.

6일 중부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경인지역 의대들은 KAMC(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 및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협의회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 등을 통해 보건복지부 등과 2027학년도 의대 정원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5학년도 경인지역 5개 의대의 정원은 총 570명으로 기존(209명) 대비 172.8% 증가했다. 각 대학별로 40~90명씩 증원되며 차의과대(80명)를 제외하고 4개 대학(아주대·성균관대·인하대 120명, 가천대 130명)은 100명 이상의 모집 정원이 배정됐다.

그러나 의정갈등을 수습하는 과정 속 정부가 2026학년도 정원을 원점회귀하기로 하며 경인지역 의대 정원 역시 기존 규모로 축소됐다.

이런 가운데 복지부가 2027학년도 의대 정원에 대한 논의에 나서자 경인지역 의대에서도 다시금 증원의 필요성이 제기된다.

한 의대 관계자는 "이미 한 차례 증원이 됐던 만큼 규모에 맞는 정원이 필요하다"면서도 "개별 의대에서 증원을 논의하거나 건의할 수는 없기 때문에 KAMC, 의총협 등에서 총괄적으로 의견을 협의한 뒤 복지부와 추후 논의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복지부는 이날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보정심)를 통해 의사인력 수급추계위원회(추계위) 결과를 공유하기로 했다. 보정심은 이를 바탕으로 매주 회의를 열어 2027년 의대 정원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추계위는 국민의 입·내원일수를 기반으로 산출된 의료 이용량 등을 바탕으로 2035년에는 의사가 1천535~4천923명, 2040년에는 5천704~1만1천136명가량 부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복지부 관계자는 "의대 정원에 대한 논의가 언제까지 진행될지 확신하기 어렵다"면서 "우선 추계위 결과를 바탕으로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이성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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