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호 후폭풍 잊어라’…UAE행 울산 베테랑 “나부터 솔선수범” 한목소리 [SS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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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부터 "솔선수범"을 외쳤다.
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2026시즌 대비 동계전지훈련지인 아랍에미리트(UAE) 알 아인으로 출국한 울산HD 선수단은 어느 때보다 비장한 각오로 비행기를 탔다.
울산에서 어느덧 네 번째 시즌을 보내는 김영권은 "축구를 하면서 이 정도로 마음가짐을 새롭게 하는 건 처음인 것 같다"며 "다시는 지난해 위치에 있지 않겠다는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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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용일 기자] 베테랑부터 “솔선수범”을 외쳤다.
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2026시즌 대비 동계전지훈련지인 아랍에미리트(UAE) 알 아인으로 출국한 울산HD 선수단은 어느 때보다 비장한 각오로 비행기를 탔다.
그 중심엔 지난해 주장단으로 뛴 김영권, 조현우 등 베테랑이 있다.
울산에서 어느덧 네 번째 시즌을 보내는 김영권은 “축구를 하면서 이 정도로 마음가짐을 새롭게 하는 건 처음인 것 같다”며 “다시는 지난해 위치에 있지 않겠다는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
또 “휴가 기간 팀에 관한 생각을 많이 했다. 지난해 경기에 뛰지 못하는 동료를 잘 챙기지 못하는 등 내 역할을 못 한 게 있다. 올해 솔선수범하려고 한다. 마음을 단단히 먹겠다”고 다짐했다.
국가대표 수문장 조현우의 마음도 같다. 2024년까지 8년 연속 K리그1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린 그는 지난해 송범근(전북 현대)에게 자리를 내줬다. 그는 “울산이 제자리로 돌아가는 한 해가 될 것이다. 월드컵이 있는 해이기도 해서 기대가 많이 된다. 좋은 경기력으로 기쁨을 드리겠다. 솔선수범해서 (후배들을) 잘 이끌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사령탑 2명이 시즌 도중 성적 부진으로 지휘봉을 놓은 울산은 최종전에서 가까스로 1부 잔류 마지노선인 K리그1 9위를 기록했다. 최악의 성적표 외에 코치진과 선수단의 신뢰 역시 균열이 났다. 지난해 하반기 취임 65일 만에 물러난 신태용 전 감독은 주력 요원과 갈등에 이어 ‘폭행 논란’까지 불거졌다.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스포츠윤리센터는 신 감독 폭행 논란 건을 조사 중이다. 울산 구단에 추가 자료까지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만큼 전지훈련지인 UAE 알 아인에서 최우선 과제는 상호 신뢰 회복이다.
새 수장으로 취임한 김현석 감독은 “상견례 때 선수에게 ‘난 오픈 마인드다.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교류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어려운 과정도 있겠지만 힘을 합쳐서 시즌 끝날 때 웃자’고 했다”고 말했다. 원 팀을 다시 지향하겠다는 의지다.

김영권과 조현우는 지난해 신태용호 시절 여러 논란이 불거졌을 때 말을 아꼈다. 이날 역시 당시 논란과 관련해 ‘바로잡고 싶은 점’을 묻는 한 기자 얘기에 “드릴 말씀은 따로 없다”, “말 하지 않겠다”며 지난 아픔은 잊고 새출발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김 감독은 최소 3위권에 진입해 울산 부활을 알리는 해로 삼겠다고 했다. 다만 겨울 이적 시장 기간 울산은 루빅손, 엄원상 등 주력 선수가 타 팀으로 이적한 것과 비교해 영입을 더딘 편이다. 이에 대해 김영권은 “이적 시장은 아직 열려 있다. 중요한 건 들어올 선수보다 현재 선수다. 이들이 경기장에서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며 동료에 대한 믿음을 강조했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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