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카드 구하러 기차여행”...코레일 ‘역명판 카드’ 인기

정채빈 기자 2026. 1. 6.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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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이 역명판과 같은 디자인의 교통카드를 출시했다./코레일

실제 기차역의 역명판 모양을 살린 교통카드가 출시돼 승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기차역 벽면과 기둥 등에 역 이름을 안내하기 위해 부착된 역명판 디자인과 동일하게 만들어진 ‘레일플러스’ 교통카드를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코레일이 5일 선보인 레일플러스 교통카드./코레일

레일플러스 카드는 서울과 대전, 부산, 동대구 등 30개 기차역 역명판을 그대로 축소시킨 것처럼 디자인됐다. 이는 전국 30개 기차역 내 편의점 스토리웨이에서 해당 역의 카드만 구매할 수 있다. 판매 가격은 4000원이다.

레일플러스 카드는 전국에서 호환되는 선불형 교통카드다. 철도, 전철, 버스, 택시 등 대중교통 이용은 물론 편의점, 카페 등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레일플러스 교통카드 구매 후기가 온라인에 다수 올라왔다./네이버카페

철도 관련 마니아들은 출시 날인 전날부터 발 빠르게 움직였다. 상시 판매임에도 인기가 높아 곳곳에 매진 행렬이 이어지자 한 네이버 카페에서는 재고가 있는 지점을 알려주는 글이 활발히 올라왔다. 구매 후기 또한 다수 게시됐다. 한 네티즌은 “아침부터 청량리역을 시작으로 서울 영등포, 수원, 천안, 천안아산역까지 하루 반나절 만에 돌고 왔다”며 “지방 기차역 가려면 하나하나씩 가야 하는 게 힘들지만 수도권이면 하루 반나절 정도면 이렇게까지 가능하다”고 했다. 이 외에도 “청량리역에서 구매 성공했다”, “대구역은 품절이고 동대구역은 재고 넉넉하더라”, “구매하신 분들 축하드린다” 등 글들이 올라왔다.

코레일 관계자는 조선닷컴에 “이날 기준 30개 역사 중 11개 역사에서 카드가 매진됐다”고 말했다.

코레일은 대경선 개통(2024년 12월), 목포보성선 개통(2025년 9월), 동해선 KTX 개통(2025년 12월) 등에 맞춰 한정 수량의 기념 카드를 선보인 바 있다. 당시에도 해당 카드는 발매와 동시에 매진됐다.

최은주 코레일 광역철도본부장은 “역명판 레일플러스가 기차역의 추억을 담은 대표 기념 상품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며 “기차여행의 재미와 낭만을 담은 ‘K-철도 굿즈’를 발굴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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