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11만원으로 의식주 끝' 전남학숙, 신규생 모집
총 172명 모집…2월12일까지 접수

치솟는 물가와 대학가 월세 부담 속에서 전남 출신 대학생들의 주거 부담을 덜어줄 도립 전남학숙(화순군 화순읍)이 2026년도 신규 입사생을 모집한다.
전남도는 광주시와 인접 시·군 소재 대학에 재학 중인 전남 출신 대학생을 대상으로 도립 전남학숙 신규 입사생 172명을 선발한다고 6일 밝혔다.
모집 인원은 총 172명(남 94명·여 78명)으로, 접수 기간은 7일부터 내달 12일까지다. 전남학숙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며, 인터넷 이용이 어려운 경우 이메일·팩스·우편 또는 방문 접수도 받는다.
지원 대상은 광주와 인접 시·군 소재 대학의 신입생·재학생(대학원생 포함)과 졸업 후 2년 이내 졸업생이다. 공고일 기준 본인 또는 보호자 중 1인이 전라남도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으면 지원할 수 있다.
도립 전남학숙은 전남도가 광주로 진학한 도민 자녀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 운영하는 공공 기숙사(향토학사)다. 2인 1실 생활실을 비롯해 독서실, 체력단련실, 멀티미디어실, 세탁실, 운동장 등 기본적인 학습·생활 시설을 갖추고 있다. 개관 이후 지금까지 5000여명의 지역 인재를 배출해 왔다.
입사생은 월 11만원의 생활비로 하루 3식 급식과 광주권 대학을 오가는 통학버스(하루 9회)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광주 지역 원룸·하숙 비용이 월 수십만 원에 이르는 현실을 고려하면, 주거·식비·교통비 부담을 크게 낮출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전남학숙은 단순한 주거 공간을 넘어 면학 중심의 공공 인재 양성 공간으로 기능하고 있다. 가정 형편이 어렵거나 학업 성적이 우수한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국내·외 견학, 취업 특강, 자격증·어학시험 응시료 지원, 동아리·학생회 활동 등 다양한 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입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도립 전남학숙 전화 또는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