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교회로 불러 대표가 ‘나 알아?’ 폭행...러닝화 ‘호카’ 총판 사과

정아임 기자 2026. 1. 6.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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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카 매장 모습./호카 제공

러닝화 브랜드 호카(HOKA) 국내 총판사 조이웍스앤코가 조모 대표의 하청업체 직원 폭행 논란과 관련, 공식 사과문을 냈다. 호카는 국내 러닝 열풍이 본격화한 이후 국내외 시장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인 브랜드 중 하나다.

조이웍스앤코는 5일 입장문을 내고 “어떠한 사유로도 물리적 충돌은 정당화될 수 없는 바 조 대표와 조이웍스(조이웍스앤코 대주주)는 물론 조이웍스앤코 역시 사안의 중대함을 무겁게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이웍스앤코는 “조 대표는 현재 진행 중인 사법 절차에 성실히 임하고 있으며 사건 당사자에게 사과의 뜻을 전함과 동시에 원만한 해결을 위한 협의 절차를 포함해 필요한 제반 절차를 책임 있게 이행할 예정”이라며 “사회적 물의를 야기한 점에 대해서도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경영 안정성과 이해관계자에 대한 신뢰가 훼손되지 않도록 필요한 관리 및 대응 조치를 지속적으로 취해 나가겠다”며 “이번 일로 걱정을 끼쳐드린 모든 분께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최근 조 대표가 서울 성수동의 한 폐교회 건물로 하청업체 관계자들을 불러내 폭행과 폭언을 했다는 논란이 언론을 통해 보도됐다. 조 대표가 지난달 하청업체 관계자들을 폐건물로 불러낸 뒤 “나 알아?” “나에 대해서 뭐 알아?” 등의 질문을 반복적으로 던지며 언성을 높이거나 뺨을 때리는 등 직접적인 폭력을 행사했다는 내용이 녹취 등을 통해 공개된 것이다. 하청업체 관계자들은 갈비뼈 골절과 뇌진탕 증세 등 전치 진단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조 대표 측은 언론에 “하청업체 관계자들이 조 대표에 대한 허위 사실을 유포했고, 이를 경고하는 자리에서 쌍방 폭행이 일어났다”고 했다. 회사 측은 조 대표 역시 전치 4주에 해당하는 진단을 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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